아몰레이드(AMOLED) 관련주(株)들이 고객사들의 투자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오후 2시 35분 현재 LG전자 아몰레드 관련주로 알려진 주성엔지니어링은 전날보다 410원(9.01%) 오른 496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아트론과 아바코도 각각 12.94%와 2.99% 상승 중이다.
삼성디스플레이 관련주인 테라세미콘 역시 전일보다 1850원(10.36%) 뛴 1만97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에스에프에이와 AP시스템 역시 2.21%와 4.56%씩 오르고 있다.
이같은 강세는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아몰레이드 관련 투자를 재개할 것이라는 소식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김병기 키움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용 패널 양산라인 M2 투자계획을 확정하고 지난해 4분기부터 생산라인을 가동하기 시작했다"며 "삼성디스플레이 역시 올해 중에 V1 양산라인 투자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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