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덜랜드 떠나 구자철과 한솥밥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 소속 지동원이 독일 분데스리가의 아우크스부르크로 임대된다. 런던올림픽에서 동메달을 일궈낸 구자철이 뛰고 있는 팀이어서 지동원·구자철의 ‘지구 특공대’가 함께 뛰는 것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유럽 이적시장에 정통한 관계자들은 1일(한국시간) “마틴 오닐 감독이 지동원을 면담한 뒤 아우크스부르크로 임대를 허락했다”며 “임대기간은 1년인데 상당한 금액의 임대료를 냈다”고 말했다. 앞서 오닐 감독은 “지동원이 육체적인 부분에서 어려움을 겪었다”며 “그러나 타고난 재능이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스스로 하기에 달렸다. 임대를 고려 중”이라고 언급했다.
지동원은 메디컬테스트를 위해 새해 첫날 독일행 비행기에 올랐다. 이 마지막 단계를 통과하면 아우크스부르크에 합류하게 된다.
아우크스부르크는 리그 17라운드에서 1승6무10패를 기록하며 강등권인 17위에 머물고 있다. 지동원의 독일 데뷔전은 오는 21일 열리는 뒤셀도르프와 원정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뒤셀도르프에는 차두리가 뛰고 있어 한국 선수들의 맞대결이 기대된다.
아우크스부르크 외에도 분데스리가, 스코틀랜드리그의 3~4개 구단이 지동원 영입전에 가세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 좋은 구단, 더 좋은 조건들을 기다릴 수도 있었지만 지동원이 무엇보다 원한 건 하루라도 빨리 뛸 수 있는 구단이었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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