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희 기자] SBS 연기대상 수상자에 손현주가 이름을 올렸다.
12월31일 서울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진행된 ‘2012 SBS 연기대상’에서는 2012년 인기드라마에 등극한 ‘추적자 THE CHASER’, ‘신사의 품격’, ‘옥탑방 왕세자’, ‘유령’, ‘패션왕’, ‘샐러리맨 초한지’ 등의 출연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여 자리를 빛냈다.
이날 대상의 후보로 ‘신사의 품격’ 장동건과 ‘추적자 THE CHASER’ 손현주가 이름을 올려 초미에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딸을 잃은 아빠의 슬픔을 사실감 있게 표현한 손현주가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연기 대상의 주인공으로 뽑힌 손현주는 “세상에 이런 일도 있군요. 해가 서쪽에서 뜨겠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올여름 5월부터 7월까지 참 많이 뛰었다. 사실 관심이나 기대를 못 받았던 건 사실이다. 촬영하는 내내 우리 드라마에는 없는 게 너무 많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아이돌이 없고 스타가 없기 때문에 죽기 살기로 했다”며 “우리 드라마에는 누가 있냐면 박근형 선생님 계신다. 감사하다. 상중아 고맙다 미안하다. 이런 상이 나한테까지 오네”라는 말로 대상 소감과 함께 출연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남겼다.
손현주는 대상 외에도 10대 스타상을 수상했으며, 장동건은 주말 연속극 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 10대 스타상을 받았다.
이와 함께 ‘추적자 THE CHASER’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인 박근형은 프로듀서상을 수상했으며, 김상중과 김성령은 미니시리즈 부문 우수연기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또한 고준희와 박효주는 뉴스타상을 차지하며 새로운 발전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모았다.
SBS 연기대상 수상자 손현주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SBS 연기대상 수상자 진짜 뽑힐 사람이 뽑혔다”, “장동건이 뽑혔으면 상 나눠주기 이벤트라고 생각했겠지만, 손현주가 대상 받으니 인정하게 되네요”, “SBS 연기대상 수상자 손현주! 축하드려요” 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베스트 커플상에는 ‘신사의 품격’ 김민종-윤진이, ‘옥탑방 왕세자’ 박유천-한지민이 이름을 올렸다. (사진출처: SBS ‘2012 연기대상’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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