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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시황] 옵션 만기일..장후반 '반등' 2,13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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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코스피지수는 강보합으로 마감하며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자세한 시장 관련 소식 증권팀 이성민 기자와 살펴보겠습니다.

이성민 기자 오늘 시장 어땠습니까?

<기자>
네 옵션만기일이었던 오늘 국내증시는 그야말로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었습니다.

아시겠지만 매달 둘째주 목요일이죠. 통상 옵션만기일이면 변동성 장세가 이어지면서 시장을 예측하기가 쉽지 않기 마련인데요 오늘은 그 정도가 특히 더 심했습니다.

옵션만기일에는 프로그램매매에 따라 시장의 등락이 결정나는데요 장중과 장종료 뒤 동시호가시 프로그램매매를 따로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신용평가기관 무디스가 미국의 신용등급을 사상 최초로 강등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외국인이 장중에 프로그램 매도물량을 대거 쏟아냈습니다.

기존 예상했던 매도물량이 장중에 모두 나오면서 베이시스가 자연히 개선됐고 동시호가시 1천억원이 넘는 프로그램 매수가 이루어졌습니다.

고전하던 코스피지수 역시 이같은 프로그램매수와 개인들의 사자 행렬에 힘입어 장후반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투자 주체별로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4,500억 넘게 매도했지만 올해 들어 세번째로 많은 주식을 사들인 개인이 7,500억 가까이 매수하면서 상승장을 이끌었습니다.

업종별로는 기관의 적극적인 매수세에 힘입어 기계와 철강업종이 강세를 보인 반면 IT주는 기관의 외면 속에 1% 넘게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S-OIL을 비롯한 정유.화학주가 최근 상승세를 이어갔고 삼성전자현대중공업은 다소 부진했습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강보합을 기록하며 이틀째 상승 행진을 이었갔습니다.

옵션만기일과 함께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여부도 오늘 시장의 주요 체크 포인트였는데요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가 동결되면서 국내 증시에 큰 변수로 작용하진 못했습니다.

<앵커>
코스피 시장에 새로 이름을 올린 기업이 있다죠? 상장 소식 함께 전해 주시죠.

<기자>
네. 외국 명품 수입업체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유가증권시장에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올 상반기 30% 이상 성장한 명품 시장 활황에 힘입어 상장 첫날부터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김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김서연 리포트

<기자>
올 상반기 주도주는 자동차, 화학, 정유. 이른바 차, 화, 정이였는데요.

2분기 실적발표 이후 주도주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자동차주가 2분기 사상최대실적을 앞세워 자동차부품주와 함께 동반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김의태 기자입니다.

# 김의태 리포트

<기자>
실적 부진에 삼성전자를 비롯한 IT주들이 바닥을 헤매고 있습니다.

차기 주도주란 전망이 무색할 지경인데요.

하지만 바닥을 다지고 있고 주가도 저평가 된 만큼 기대감은 여전합니다.
김성진 기자입니다.

# 김성진 리포트

<기자>
외국에 진출한 국내 증권사의 지난해 영업 비중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외국 진출 초기라 적자도 큰데요. 증권사들은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투자 계획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진준 기자입니다.

# 박진준 리포트

<기자>
지금까지 오늘의 증권 관련 뉴스 전해드렸습니다.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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