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숭실대 스타트업 CEO박유진 마이쥬 대표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마이쥬는 반려인의 성향을 분석해 애견 분양을 추천하는 스타트업이다. 박유진(37) 마이쥬 대표는 동물병원에서 간호업무, 매장관리, 애견미용 등을 담당했다. 5년여의 경력을 바탕으로 박 대표는 2019년 11월 마이쥬를 창업했다.마이쥬는 반려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성향을 분석한다. 이 설문을 바탕으로 반려인의 성향에 맞는 반려견을 추천한다. 반려견의 성향은 운동량, 활발성 등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판단한다. 박 대표는 “반려인과 반려견의 성향이 달라 파양되는 사례가 빈번했다”며 “분양 전에 성향을 분석하면 이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박 대표의 창업 아이템은 정부 지원 사업에 잇달아 선정되면서 사업 가능성을 입증받았다. 마이쥬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2019년 예비창업패키지, 2020년 초기창업패키지에 선정됐다. 박 대표는 지원을 바탕으로 사업을 확장했다.마이쥬는 성향 분석을 기반으로 비대면 분양 서비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고객이 직접 매장을 찾지 않아도 온라인으로 반려견을 보고 선택할 수 있는 서비스다. 수도권 애견카페, 동물병원 등의 오프라인 매장과 협약도 맺었다.박 대표는 “최근 SNS를 비롯한 온라인 광고와 인터넷 카페 제휴 등을 활용해 마케팅을 하고 있다”며 “현재는 고객 확보에 집중하는 단계”라고 말했다.마이쥬의 구성원은 박 대표를 포함해 5명이다. 박 대표는 직원 채용 시 ‘함께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비전’을 강조한다. 박 대표는 “스타트업이기 때문에 함께하는 임직원이 같은 미래를 바라봐야 성공할 수 있다”며 “회사에서 모두가 각자의 꿈을 이뤄가는 모습을 보며 창업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법인 전환 후 스톡옵션과 우리사주제도를 활용해 종업원 지주회사로 키울 계획도 갖고 있다.박 대표의 목표는 마이쥬를 펫테크 산업의 선도기업으로 키우는 것이다. 박 대표는 “마이쥬는 반려인과 반려견의 성향을 분석한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데이터가 바탕이 돼 펫산업 빅데이터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그는 “3년 이내 국내 펫산업 3대 기업으로 회사를 키우고 싶다”며 “2021년 수도권을 우선으로 시장을 확대해 2023년에는 매출 100억원을 넘어서는 기업으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설립일 : 2019년 11월주요사업 : 반려견 분양 사업, 유기견 분양 사업, 펫 빅데이터 사업성과 : 동물전시업·동물판매업 등록, 중기부 예비창업패키지·초기창업패키지 선정, 예비창업패키지 우수기업 선정, 슈슈펫츠 업무제휴jinho2323@hankyung.com< 저작권자(c) 캠퍼스 잡앤조이, 당사의 허락 없이 본 글과 사진의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