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창업팀조원일 트립소다 대표, 1인 여행객을 위한 투어상품 공동구매 플랫폼
[한경잡앤조이=정유진 기자]“트립소다는 1인 여행객을 위한 투어상품 공동구매 플랫폼으로 1인 여행에 특화된 채팅방과 여행 취향 기반 투어·동행 추천 기능 등을 제공합니다.”관광 분야에서 스타트업을 시작한 조원일(26) 트립소다 대표는 전 세계적인 코로나 팬데믹으로 관광산업이 어렵다고 하지만 ‘위기가 기회’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조 대표는 “코로나19가 오히려 기회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은 2018년 기준 전 세계에서 여행 지출이 가장 많은 국가군에 속해 있을 정도로 해외여행에 대한 욕구가 높은 편이다. 때문에 여행업은 절대 사양사업이 아니며, 최악인 업황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고정비로 버틸 수 있는 트립소다는 반드시 살아남아 포스트 코로나 여행업계를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유럽,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등 50개국 이상을 여행을 하면서 1인 여행 중 경험한 개선되지 않는 불편함을 직접 해결하고자 창업을 시작하게 됐다.
예를 들어 1인 여행객이 방콕 여행을 할 경우 시내에서 90~ 100km 떨어진 수상시장을 간다고 한다면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어렵기 때문에 대부분 택시를 탈 수 밖에 없는데 이를 1일 공동구매 투어로 만들어 상품화 하는 것이다. 조 대표는 “기존 현지 데이투어 상품의 경우 한 대의 차량에 몇 명이 탑승하든 각자 같은 가격을 지불하는 경우가 많지만 트립소다의 여행상품은 사람이 모일수록 가격을 저렴하게 만드는 것”이라며 “1인 여행객들이 돈이 모자라 투어를 못하는 상황은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코로나 19 상황에도 불구하고 BM(벤치마크, 펀드의 운용성과를 비교하는 기준)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 ▲서울시 ▲서강대 창업지원단 ▲ 연세대 캠퍼스타운 사업단 등 다양한 기관들로부터 사업화 지원금을 수주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1인 여행객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플랫폼을 통해 생산자 중심의 기존 여행 상품에서 벗어나 소비자, 특히 1인 여행객을 대상으로 가성비 있는 여행 콘텐츠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창업을 하면서 조 대표가 가장 힘들었던 때는 12월 영월 투어 상품이 좌절될 때였다. 그는 “강원도 영월군에서 진행하는 투어 상품이 군 내 코로나 확진자 발생으로 인해 일시 중단됐는데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하면서 계획된 운영일정에 차질을 겪었다” 며 “전체적으로 코로나19가 언제 끝나 해외여행이 재개될지 예측할 수 없다는 점이 제일 힘들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희망을 가지고 있다. 조 대표는 “1인 여행시장은 충분한 수요가 있는데 반해 공급은 매우 부족하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 여행 패턴에 맞춰 1인 여행시장을 선도 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p>
설립 연도 2020년 7월<p>
주요 사업 여행업성과 서강 스타트업 오디션 수상 중기부 예비창업패키지 선정 연세대 캠퍼스타운 창업경진대회 선정 K-스타트업 2020 창업리그 학생창업 유망팀 300 선정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G-START UP PITCHING DAY 1위서울특별시 지역연계 청년창업 지원사업 1,2단계 선정jinjin@hankyung.com< 저작권자(c) 캠퍼스 잡앤조이, 당사의 허락 없이 본 글과 사진의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