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아주대는 2015년 10월 대학일자리센터 지원사업에 시범대학으로 선정되면서부터는 수원고용복지플러스센터, 경기도청, 수원시청 등 관계기관과 연계해 원스톱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3년 아주대 취업률(67.9%→68.3%→71.6%)은 지속해서 향상됐다. 학생들에게 전문적인 상담과 양질의 진로·취업지도 서비스를 제공한 결과 지난해 기준 상담수혜율 142.8%, 진로·취업지도 프로그램 수혜율 169.4%를 기록했다. 유정훈(교통시스템공학과 교수) 아주대 대학일자리센터장을 만났다.△유정훈(교통시스템공학과 교수) 아주대 대학일자리센터장. (사진 제공=아주대)‘2020 한경 취업·창업 대학평가’ 종합 순위 5위(2019년 6위)에 올랐다. 비결은 무엇인가“아주대는 학생 중심의 대학이라는 학풍 속에서 최근에는 산학협력과 학생 취·창업지도에 지속해서 많은 자원을 투입하고 있다. 국고재정지원사업인 LINC+사업과 대학일자리센터지원사업을 수행하면서 일찍이 학생 지원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했다. 이를 바탕으로 청년들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한 것이 비결인 것 같다.”청년들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는 어떤 것들인가“아주대는 학생들이 직무 경험을 쌓을 기회를 많이 제공하고 있다. 최근 3~4년 동안 매년 1000명 이상의 학생이 현장실습에 참여했다. 코로나19 사태를 겪고 있는 올해에는 2020학년도 2학기 기준 590명이 현장실습을 다녀왔다. 이외에도 대학일자리센터에서는 학생주도적인 경력개발을 위해 학생경력개발시스템을 구축했다. 6명의 전문 컨설턴트가 학생들에게 일대일 전문가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채용 트렌드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실제 취업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아주대 대학일자리센터의 강점은 무엇인가“학생 중심의 진로·취업지도 서비스 제공과 채용 트렌드 변화에 대한 유연하고 적극적인 대처, 실제 취업과정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전문성 제고 프로그램 제공 등이 강점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 센터는 신속한 의사결정 구조를 갖추고 학생들에게 필요한 교육을 최적의 시기에 제공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갑자기 닥친 코로나19 사태에 대비해 화상플랫폼을 활용한 비대면 상담서비스, 재직동문 멘토링, AI 솔루션, 온택트 잡 스튜디오 신규 구축 등이 그 사례로 꼽힌다.”코로나19 사태는 대학 교육 현장에 큰 영향을 미쳤다. 특별판 교육이 있었나“코로나19 사태로 이공계열 학생들의 경우 전문적인 실습 교육이 원활하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다. 대학일자리센터에서는 학생들이 취업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전문분야 직무능력 향상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운영했다. 구체적으로 반도체 공정(이론 8차, 실습 1차), 이차전지(이론 2차), 자동차산업 입문과정(이공계열 2차, 인문계열 2차), 바이오분야 직무교육(1차) 프로그램을 운영했다.”취업을 앞둔 학생들에게 한마디 부탁한다“지난해 하반기 채용부터 취업이 어려워졌는데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더 힘든 시기가 됐다. 학생들이 어려워진 환경에 좌절하지 않고 위기에서 기회를 찾았으면 좋겠다. 기업들이 공개채용 방식에서 수시채용 방식으로 채용방법을 바꿔가고 있다. 대학에서 현장실습 등의 방법으로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는 일 경험 기회를 활용해 직무역량을 쌓는다면 오히려 취업시장에서 큰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 학교에서 제공하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다.”jinho2323@hankyung.com< 저작권자(c) 캠퍼스 잡앤조이, 당사의 허락 없이 본 글과 사진의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