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인하대 스타트업 CEO] 윤우재 웹스 회장 (정보통신학과 17학번)[한경잡앤조이=조수빈 기자] 웹스는 IT 계열, 공대 학생들이 주축으로 모인 인하대 창업동아리다. 웹스는 2001년에 설립됐다. 윤우재(23) 회장은 “웹스는 설립 이래로 정보, 프로그래밍, IT에 관련된 다양한 아이디어를 통해 창업 동아리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웹스는 다양한 창업 체험활동을 통해 창업이라는 선택지에 대한 좋은 인식을 제공한다. 실제 창업으로 이어진 사례도 종종 나오고 있다. 최근 동아리 활동이 실전 창업까지 이어진 팀은 인디게임 유통 플랫폼인 ‘얼룩’과 스타트업 창업을 지원해주는 플랫폼인 ‘CAPIO’가 있다. 두 창업자 모두 웹스 회장 출신이기도 하다. 웹스는 매주 모여 동아리 회의 및 스터디를 진행한다. C++프로그래밍, 아두이노 등 신입생들이 어려워하는 프로그램 강의를 개설해 매주 스터디를 진행해 학생들 사이 호응이 뜨겁다. 윤 회장은 “각 스터디를 맡고 있는 부장들은 프로그래밍 전공 학점이 높거나, 아두이노를 능숙히 다룰 줄 아는 등 본인이 프로그래밍을 다루는데 전문적인 능력이 있는 사람들로 구성돼 있다”고 말했다.매주 진행하는 동아리 회의에서는 교내 공모전, 아이디어톤, 해커톤 등에 낼 아이템 등을 논의해보는 아이템회의를 진행한다. 윤 회장은 “학년의 구분 없이 자유롭게 아이템을 논의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웹스는 카페 창업을 위한 데일리클래스, 후문 상권조사 팀플 등 다양한 창업 관련 활동들을 이어가고 있다. 웹스는 각종 경진대회에서 화려한 수상 경력을 자랑한다. 웹스는 교내외 공모전, 메이커톤, 창업경진대회 등에서 꾸준히 입상해오고 있다. 웹스는 직접 창업지원단 지원으로 아이디어톤이라는 대회도 주관한다. 아이디어톤은 무박 2일간 주어진 주제에 맞는 창업 아이템을 구체화해 발표하는 대회다. 웹스는 매년 개최하던 아이디어톤의 규모를 키워 다른 동아리와 연합해 대회를 여는 방식도 고려하고 있다. 윤 회장 역시 신입생 때 이 대회에 참여했다. 그는 “신입생 때 웹스 선배님들과 교내 메이커톤 대회를 나간 적이 있다. 1학년이라 학부 지식도 모자랐지만 의욕이 앞선 상태였다”고 말했다. 덧붙여 “당시 메이커톤 주제가 인천에 관련된 것이었다. 팀 내 유일한 인천 출신이었던 것이 아이디어 발전에 대한 도움이 됐다”며 “아이디어라는 것은 그런 작고 당연한 것에서부터 출발하는 것 같다. 뭐든 발전시키기 나름이라는 것을 동아리 활동 중에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웹스는 매 학기 초 개강 총회를 비롯한 다양한 경로를 통해 신입생을 모집한다. 모집 기간 외에도 상시 회원 가입이 가능하다. 동아리 활동에 나와 보고 흥미가 생겼거나, 회원들과 가까워졌다면 자연스럽게 동아리의 구성원이 되는 형식이다. 윤 회장은 “동아리 가입을 원하는 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보통 웹스 내의 기존 회원들의 권유, 추천이 시작인 경우가 많다”며 “동아리 내 자유로운 체험을 보장하기 위해 동아리 가입 경로를 크게 따지지 않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윤 회장은 “웹스는 창업에 대해 막막함, 어려움을 느끼는 학생들에게는 창업의 진입장벽을 낮춰주는 기회를 준다”고 말했다. 그는 “팀원들끼리 사업 모델에 대해 의논을 해보거나 프로토타입을 만들어보는 과정에서 충분히 창업이라는 단어에 느끼는 부담감이나 어려움은 줄어들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설립일 2001년 2월 27일주요활동 매 주 진행하는 동아리 정기모임, 학교 내 외에서 개최되는 공모전 및 각종 대회 참가, 아이디어 톤 및 메이커톤 등 대회 주관 및 참가.성과(수상내역)삼성 SDS 주최 IT-Festival 최우수상, 중소벤처 인천지역 창업경진대회 최우수상, 인하대학교 창업아이템 경진대회 최우수상, 제2회 롯데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 동상, 인하스타트업 아이디어톤 대상, 인하스타트업 메이커톤 대상subinn@hankyung.com[사진=이승재 기자]< 저작권자(c) 캠퍼스 잡앤조이, 당사의 허락 없이 본 글과 사진의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