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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8] “실무형 인재로 쑥쑥! 특성화고를 알려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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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한경 잡앤조이=장예림 인턴기자] 9월 17일 강원 원주의료고등학교에서 ‘2020 언택트 특별한 행진 동행콘서트(이하 동행콘서트)’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콘서트는 코로나 19 예방 차원에서 무관중으로 진행됐으며 유튜브 ‘한경 행진콘서트’ 채널에 동시 생중계됐다.
<p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이뤄진 이 날 행사에서는 강원 지역 특성화고 재학생 멘토 반다휘 씨(원주의료고 바이오의약과 2년), 이기영 씨(원주공고 건축학과 2년), 권영미 씨(김화공고 식품공학과 2년) 씨와 함께 개그맨 임우일 씨, 한경 잡앤조이 정유진 기자가 진행을 맡았다. 행사 막바지에는 발라드 가수 제이세라(J-Cera)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이날 동행콘서트는 오가는 대화 속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며 막을 내렸다.
<p >강원도의 ‘강(强)한’ 특성화고등학교 3곳을 소개합니다 
<p >행사에 자리한 멘토 3인은 강원도를 대표하는 특성화고인 원주의료고, 원주공고, 김화공고 재학생들이었다. 먼저 멘토 반다휘 씨가 재학 중인 학교 ‘원주의료고등학교’는 전국 최초의 의료바이오 특성화 마이스터고등학교다. 바이오산업의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학교로, 바이오의약과, 의료기계과 의료전자과의 세 개 학과가 있다. 특히 원주의료고는 전교생이 기숙사 생활을 하며 학업 및 실습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시설이 최적화 돼있다.
<p >멘토 이기영 씨가 재학 중인 원주공고는 강원도 최초 산학일체형 ‘도제학습특성화학교(이하 도제학교)’로 유명하다. 도제학교란 고교 2-3학년 동안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교육과정을 통해 학교와 기업을 오가며 기술을 습득하는 프로그램을 말한다. 학교와 협약이 맺어진 산업체에 나가 다양한 현장실습을 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다. 원주공고는 건축과, 기계과, 토목과, 모바일 전자과, 컴퓨터 응용 기계과, 산업 창작과, 드론 전자과, 자동차과의 총 8개 학과로 구성돼 있다. 자동차과의 경우 자동차 관련 자격증 취득을 위한 동아리 활동이 활성화 돼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p >멘토 권영미 씨가 재학 중인 김화공고는 강원 철원군에 위치해 있는 유일한 특성화고교다. 김화공고의 학생 수는 108명(2020년 3월 기준)으로 원주의료고 350명, 원주공고 762명에 비해 소규모다. 하지만 그만큼 교원 수 대비 학생 수의 비율이 낮아 수업 및 학생 지도가 세밀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김화공고의 학과는 총 3개로 전기시스템제어과, 전자응용제어과, 식품공업과로 나뉜다. 권영미 씨가 재학 중인 식품공업과는 제과제빵사, 호텔조리사부터 식품가공 기능사, 식품위생 공무원 등 다방면 진출이 가능하다.
<p >“특성화고의 학교 생활이 궁금해요!”…유튜브 채널로 실시간 질의응답 이어져
<p >이번 콘서트는 유튜브로 실시간 생중계돼 강원 및 전국의 청소년 시청자들과 소통했다. 그 중 “특성화고의 학업 분위기는 어떤가요? 졸업 후 취업처가 궁금해요”라는 질문에 반다휘 멘토는 “원주의료고는 일반계고와 똑같이 야간자율학습을 한다. 때문에 학업 환경이 잘 구축돼 있다”며 “의료고의 의료기계과를 졸업한 선배들은 주로 MRI, 현미경 등 의료기기 생산 업체에 많이 취업했다. 이외에도 취업처가 많다”고 답했다. 건축과에 재학중인 김기영 멘토는 “기술직 공무원, 목재생산, 건축설계사무소 등 건축과 관련된 다방면으로 취업 가능하다”고 전했다. 
<p >“식품공업과의 커리큘럼이 궁금해요”라는 질문에 권영미 멘토는 “1학년 때는 이론 위주, 2학년 때는 점차 실습 비중이 늘어나 3학년은 실습 위주의 수업이 진행된다”며 “2학년 때부터는 실제 산업현장에 나가 직무경험을 할 수 있는 ‘현장실습’ 프로그램에 많이들 참여한다”고 전했다.
<p >끝으로 “특성화고를 다니며 힘들었던 점이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에 반다휘 멘토는 “자격증 취득이 가장 힘들었다”며 “대부분의 특성화고 졸업생들이 졸업 전 1개 이상의 자격증을 따는데, 나는 3개를 땄다. 하지만 자격증을 딴 뒤 쾌감은 이루 설명할 수없이 좋다.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내용을 암기하고, 기출문제를 많이 풀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기영 멘토도 “10월에 자격증 시험을 앞두고 있다. 당장의 성과를 바라기보다 반복학습을 통한 직무 내용 숙지가 중요하다고 본다”고 전했다. 
<p >jyrim@hankyung.com
<p >[사진=서범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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