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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이슈] ‘사상 첫 온라인 GSAT’ 응시 소감은? 삼성·CJ 등 하반기 채용설명회 영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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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 잡앤조이=이도희 기자] 삼성을 비롯해 9월 대기업 공채가 본격 시작했다. 이들 기업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일부 전형을 온라인으로 치른다. 삼성은 직무적합성평가(GSAT)을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온라인으로 실시한다. 

KT는 온라인 인적성 검사와 화상면접을 도입했다. 포스코는 일부 계열사가 필기시험을 AI역량검사로 대체한다. 올 상반기 오프라인 필기시험을 실시했던 SK그룹도 하반기에는 온라인 시험을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GSAT는 어떻게? 응시자에게 ‘답안지-휴대폰 거치대’ 키트 발송 

삼성이 2020년 상반기 신입 공채를 시작했다. 모집 계열사는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등 전자계열사를 비롯해 삼성생명, 삼성카드, 삼성물산(건설·상사·리조트), 제일기획,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21개 계열사다.

서류접수 마감은 이달 14일이며 10∼11월 중 필기시험인 직무적성검사(GSAT)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후 11월경 면접을 치르고 12월에 최종 합격자 명단을 발표한다. 

GSAT 일정은 1차 직무적합성평가 합격자에게 추후 공지한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올 상반기에 이어 이번 하반기도 온라인으로 시험을 실시한다. 사전에 응시자에게 답안지와 휴대폰 거치대를 키트로 보내준다. 

하반기 채용과 함께 삼성의 일부 계열사는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유튜브에 채용설명회 영상을 공개했다. 삼성전자 DS부문 신입사원은 영상에서 “자기소개서는 자기 이야기를 하는 곳이기 때문에 내 이야기를 솔직하게 작성하는 것이 좋다”며 “면접 때는 읽기 쉬운 문장으로 작성하고 자기소개서의 본질에 충실해 같이 일하고 싶은 사람이 되도록 작성하라”고 조언했다.





온라인 응시 GSAT 후기도 있었다. 삼성디스플레이 신입사원은 “익숙한 공간에서 시험을 보니까 긴장을 덜하게 되고 기상 시각도 늦어서 컨디션 조절에도 수월했다”고말했다.

삼성전자와 삼성SDS는 SCSA(Samsung Convergence Software Academy)를 지속 운영한다. SCSA는 삼성이 고객관점의 사고 등 인문학적 사고력을 가진 통섭형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도입한 것으로 인문계, 예체능계 등 비 이공계열 졸업생에 한해 지원할 수 있는 선발 프로그램이다. 2015년에는 자연계에도 문을 열었다. 

SCSA 교육생은 6개월 간 소프트웨어와 관련된 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과정은 사전교육, 기본교육, 심화교육, 실전교육으로 나뉜다. 교육비도 지급한다. 교육비는 최초 2개월은 150만원, 이후에는 250만원이다. 모든 교육과정을 수료한 뒤에는 올 상반기 신입사원들과 함께 입사하게 된다. 처우기준은 같으며 교육기간 6개월은 경력으로 인정된다. 

KT·포스코·CJ 모두 채용설명회 영상 공개… 필기시험은 ‘온라인’으로

KT는 9월 7일 공개채용에 돌입했다. 모집분야는 △마케팅&세일즈(Sales) △네트워크 △IT △R&D 총 4개 분야다. KT 그룹사 역시 각 사별 계획에 따라 채용한다. 

전체 채용 규모는 수시채용과 인턴십 채용을 합쳐 약 400명이다. 앞서 KT는 매년 상·하반기 실시했던 정기 공채를 수시 및 인턴 채용으로 전환했다. KT는 아울러 온라인 기반의 인적성 검사와 화상면접을 도입했다.  

CJ그룹도 7일부터 하반기 신입사원 모집을 시작했다. 모집 계열사는 △CJ제일제당 △CJ프레시웨이 △CJ대한통운 △CJ ENM △CJ올리브영 △CJ올리브네트웍스 등 6개사다.



채용절차는 서류전형, 테스트와 직무수행능력평가, 면접이다. 테스트와 직무수행능력평가는 하반기 채용에서도 인턴십 형태의 '직무수행능력평가'와 직무 실무 평가인 '직무 Fit' 테스트를 실시한다. 각 계열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온라인 테스트 전형과 비대면(화상) 면접을 적극 추진하여 지원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SK그룹은 14∼25일 원서를 접수한 후 10월 중순 이후에 필기전형, 11~12월에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SK는 상반기 필기전형을 오프라인으로 실시했는데 하반기에는 온라인 시험을 고민 중이다. 

포스코는 18일까지 원서를 접수하고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인·적성검사, 1·2차 면접 순이다. 일부 계열사는 필기시험을 AI역량검사로 대체한다.

 

한편, 이들 기업은 채용을 맞아 유튜브에 직무소개 영상을 공개했다. 기업들은 기존에 일부 대학교를 돌며 ‘캠퍼스 리크루팅’을 열었으나 올 초 코로나19 확산으로 설명회를 온라인으로 대체하고 있다.

tuxi0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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