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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원으로 창업하기] 소자본 창업 QnA, 이런 것들이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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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 잡앤조이=김지민 기자] 초기 창업 시 자금 부담을 최소화하고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또 창업 후 운영 효율을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수익창출을 위해 빼놓을 수 없는 홍보마케팅, 쏟아져 나오는 창업지원 사업의 합격 비결, 자금 마련을 위한 대출문제 등 소자본 사업자들이 많이 궁금해 하는 질문들을 꼽아 정욱성 한국경영자문원 수석컨설턴트에게 물었다.





정욱성 한국경영자문원 수석컨설턴트, 경영지도사

*컨설팅 및 강의 분야 : 기획, 구축, 분석

온라인마케팅-유튜브, 블로그, SNS, 광고, 브랜딩  

정부지원사업-사업계획서, 정책자금, 창업 및 R&D 지원사업

창업마케팅-소자본&쇼핑몰창업, 사업아이템, 쇼핑몰, 오픈마켓 

*유튜브 채널 ‘창업멘탈코치’ 운영 중



Q. 작게 쇼핑몰을 시작했다. 시간과 돈 절약을 하려면 온라인으로 홍보마케팅을 해야 하는데, 팁이 있을까

A. 온라인 마케팅홍보의 많은 부분은 키워드 분석과 연관된다. 나의 제품에 대한 키워드를 전략적으로 접근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온라인 마케팅 관점에서 매우 중요한 성공 요소로 작용한다. 동일한 조건에서 키워드 분석을 제대로 하느냐, 그렇지 않으냐에 따라 온라인 마케팅의 성공과 실패 당락이 결정되기도 한다. 

예를 들어, 만약 내가 ‘고로쇠물’을 온라인에 통신 판매하는 사업자라고 가정해보자. 이 제품을 쇼핑몰에 등록할 때 ‘고뢰쇠물’ 이라고 표현할 수도 있고 ‘고로쇠수액’이라고 표현할 수도 있을 것이다. 사람들은 ‘고뢰쇠물’이라고 검색을 많이 할까, ‘고로쇠수액’이라고 검색을 많이 할까. 검색양의 차이는 얼마나 될까. 네이버 광고 시스템에서 확인해보면 6월 검색데이터 기준 ‘고로쇠수액’이 약 3000건, ‘고로쇠물’이 약 1700건 검색됐다. 단어 하나 바꿨을 뿐인데 검색 건수의 차이가 2배 가까이 난다. 

온라인 마케팅 고수는 ‘고로쇠물’뿐만 아니라 ‘고로쇠수액’, ‘고로쇠물효능’ 등 다양한 키워드를 활용해 체험단, SNS해시태그, PR, 키워드 광고, 블로그 등 온라인 마케팅 활동을 한다. 내가 판매하고 있는 제품에 누가 관심을 가질지, 그리고 어떤 키워드를 사용할지에 대한 객관적인 판단을 할 수 있따면 온라인 마케팅의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다.

Q.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에서 창업지원 사업이 쏟아지고 있다. 합격을 위한 방법은

A. 정부에서는 매년 창업 지원 관련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다. 기업의 성장 단계에 따라 예비창업패키지, 초기창업패키지, 창업도약패키지 등 다양한 사업이 존재한다. 많은 창업화 사업 중 예비창업패키지를 기준으로 한 사업계획서 작성 합격 전략을 살펴보자. 창업 사업화의 이름만 다를 뿐이지 표준이 되는 창업 사업계획서는 예비창업패키지다.

예비창업패키지는 기술 기반의 예비창업자에게 사업화 자금과 창업교육 및 멘토링 등을 지원하는 예비창업단계 전용 프로그램이다. 예비창업패키지를 기준으로 한 창업 사업화 지원 사업계획서 작성 관련 합격 전략 3가지를 소개한다.

① 첫인상의 중요성 + 본문의 가독성 

기본적으로 사업계획서 서류의 기본 양식은 그대로 두고 배정된 분량 내에서 작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나 요약 부분은 예외다. 요약 부분이 기존 1페이지로 되어 있는데 2페이지로 늘리더라도 요약 부분에 지원의 당위성과 차별화 요소 등 요약해 작성할 수 있는 것은 최대한 작성해야 한다. 사업계획서의 첫인상은 ‘요약 페이지’다. 인간관계만큼이나 사업계획서에서도 첫인상이 매우 중요하다.

 

또한 본문에서 가독성을 고려하여 필요한 부분에서는 이미지, 도표 등으로 표현함이 바람직하다. 참고 자료의 출처는 꼭 밝혀야 한다.

② 정부의 개발 로드맵을 이해하자

예비창업패키지는 정부에서 지원하는 기술 기반의 창업화 사업이다. 따라서 중소기업의 기술로드맵을 살펴봐야 한다. 이 로드맵을 보면 향후 3년(2020년~2020년) 정부가 육성하고자 하는 기술 영역이 있다.  정부의 개발 로드맵 범위 내에서 개발하고자 하는 아이템의 연결고리를 이어가면 유리하다. 사업계획서의 제목이라든지 설명 본문에 관련 내용을 키워드로 반영해주면 좋다.

③ 사업의 성격을 이해하자

정부지원사업의 문을 두드린다는 것은 평가자가 원하는 기준에 맞춘다는 것이다.  그래서 사업의 성격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결국 내가 왜 이 아이템을 개발하려 하며 기존의 것과 무엇이 다른지 어필해야 한다. 이것이 개발되면 어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거나 또는 이를 사용하게 되면 무엇이 좋아지는지 그 당위성도 어필해야 한다. 

또한 사업에 선정되면 정해진 기간과 예산 내에 시제품을 제작할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어떻게 사업을 추진할 것인가를 구체화할 수 있어야 한다. 구체화할 수 있는 항목에는 사업 추진 일정, 자금 소요 및 조달 계획, 인력 고용 계획 등이 있다.

Q. 예비창업자, 초기 창업자가 자금 마련을 위해 안정적으로 대출할 수 있는 방법은




A. 기업 경영 대부분의 문제는 자금으로 귀결된다. 예비창업이나 초기창업이라고 해도 예외가 아니다. 예비 창업 또는 초기 창업 단계에서 대출(자금)의 이슈사항이 있을 경우 은행보다는 신용보증재단 방문을 추천한다.

신용보증재단은 담보력이 부족한 지역 내 소기업, 소상공인등과 개인의 채무를 보증하게 함으로써 자금 융통을 원활하게 함이 운영 목적이다. 돈은 은행에서 빌리지만, 신용보증재단이 보증을 해줌으로써 대출금액이 설정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각 지역별로 지점이 많다. 거주 지역 인근의 신용보증재단을 방문해 상담을 받아 볼 것을 추천한다. 상담을 위한 필요 서류 등을 인터넷으로 미리 확인하고 상담 일정을 예약하면 된다.

min5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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