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잡앤조이=조수빈 인턴기자] 2030세대 구직자 84.9%는 해외에서 취업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해외취업 선택이유는 우수한 복지 및 근무 환경에 대한 기대가 가장 컸다.
잡코리아가 2030세대 구직자 2100명을 대상으로 ‘해외취업 선호도’에 대해 조사한 결과, 설문 참여자 중 84.9%가 기회만 된다면 해외취업을 하고 싶다고 답했다.
해외취업 선호도는 ‘남성구직자(88.2%)’가 ‘여성구직자(82.3%)’에 비해 다소 높았다. 최종 학력에 따라서도 차이가 있었다. ‘대학원 재학 및 졸업생(89.7%)’은 가장 높은 비율로 해외취업을 원했고, 다음으로 ‘4년제대학 재학 및 졸업생(87.3%)’, ‘2.3년제대학 재학 및 졸업생(82.0%)’, ‘고졸 구직자(80.5%)’ 순이었다.
가장 취업하고 싶은 국가로는 ‘미국(33.1%)’이 가장 많았다. 이어 ‘캐나다(17.8%)’, ‘유럽 국가 (14.9%)’, ‘호주(11.5%)’, ‘일본(11.3%)’ 순이었다.
취업하고 싶은 직무분야는 ‘호텔.항공.관광 등 서비스직(18.9%)’이 가장 높았다. 이어 ‘IT.정보통신직(17.1%)’, ‘전문.특수직(12.3%)’, ‘일반 사무직(12.1%)’, ‘생산.기술직(10.2%)’ 순이었다.
성별별로 선호하는 직무분야도 차이가 있었다. 여성의 경우는 ‘서비스직(22.1%)’, ‘전문·특수직(14.8%)’에 대한 선호도가 상위권에 들었다. 남성은 ‘IT.정보통신직(25.4%)’, ‘생산.기술직(15.8%)’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해외취업을 선호하는 이유로는 ‘복지 및 근무환경이 우수해서(33.7%, 복수응답)’가 가장 많이 꼽혔다. 다음으로 ‘영어 등 어학 실력 향상을 위해서(30.1%)’, ‘국내보다 높은 연봉 수준 때문(28.5%)’, ‘전문 기술 및 업무 능력을 키우기 위해(27.8%)’, ‘해외 취업경력을 통해 몸값을 높이기 위해(27.1%)’, ‘국내에서는 더 이상 취업전망이 없기 때문(22.7%)’ 순으로 이어졌다.
해외취업 시 희망하는 월 급여는 평균 380만원 정도였으며, 근무기간은 ‘1년~3년미만(40.9%)’의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해외취업을 위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항목은 ‘외국어 공부(76.8%, 복수응답)’이 압도적이었다. 이어 ‘전문분야 경력(40.3%)’, ‘국제 자격증 취득(25.0%)’, ‘해외기업 정보수집(14.1%)’, ‘정착 비용(14.0%)’, ‘글로벌 인맥(5.8%)’, ‘외국학위(5.2%)’ 순이었다.
해외취업을 하고 싶지 않다고 밝힌 구직자들을(318명) 대상으로 그 이유에 대해 질문한 결과, ‘부족한 외국어 실력 등으로 인한 의사소통 문제(58.5%,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이어 ‘현지 생활 및 문화 적응의 어려움 때문(34.0%)’, ‘국내 취업을 더 선호하기 때문(26.4%)’, ‘해외취업 준비를 위한 비용이 부담되기 때문(19.8%)’, ‘코로나19 이슈 등 타 국가 보다 국내가 가장 안전하기 때문(18.9%)’ 등의 이유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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