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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 40%로 확대, 동국대 2022학년도 대입전형 기본계획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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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모집 줄고 정시모집 비율 40.1%로 확대

-통합 6년제 전환 약학대학 신입생 35명 모집

[캠퍼스 잡앤조이=이진호 기자] 동국대가 총 3062명을 선발하는 ‘2022학년도 대입전형 기본계획’을 공개했다. 

지난달 29일 공개된 동국대의 2022학년도 대입전형 기본계획에 따르면, 2021학년도와 동일하게 수시 4개, 정시 2개 등 ‘전형 간소화’의 틀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2021학년도와 달리, 수시모집 학생부교과(학교장추천인재) 전형이 신설됐다. 

모집인원 및 세부전형별로도 달라지는 내용들이 눈에 띈다. 가장 큰 변화는 정시모집 비중 확대다. 

31.3%였던 정시모집 비율을 40.1%까지 늘린 반면, 68.7%를 차지했던 수시모집 비율을 59.9%까지 줄였다. 또한, 통합 6년제로 전환된 약학대학은 2022학년도부터 학부 모집으로 신입생을 35명 선발한다. 

학생부종합 및 학생부교과, 논술, 실기 위주 전형으로 구성된 수시모집 선발인원은 2021학년도 2,103명에서 269명이 줄어든 1,834명이다. 전형별로는 학생부종합전형 908명(▽548), 학생부교과 398명(신설), 논술 위주 340명(▽112), 실기 위주 134명(▽7)을 모집한다. 

학생부종합 전형에서는 학생부교과 전형 학교장추천인재전형이 신설됐고, 정원 내 고른기회 전형은 모집단위별로 통합 선발한다. 

논술 위주 전형은 계열별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변경하고, 3개 영역 등급합 4 이내로 약학과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신설했다. 또한, 논술고사 비중을 70%로 확대하고 학생부는 30%로 축소했다. 학생부 비교과에서는 봉사활동시간을 반영하지 않는다.  

2021학년도보다 271명이 늘어 총 1228명으로 모집인원을 확대한 정시모집은 수능 100%로, 실기 모집단위는 수능 60%와 실기 40%로 합격자를 가린다. 

수능 응시기준을 변경한 동국대는 바이오시스템대학을 제외한 자연계열은 수학 및 과학영역을, 바이오시스템대학은 과학영역만 선택과목을 지정했다. 

강규영 동국대 입학처장은 “전형 간소화 및 수능 최저학력기준 완화 등 모든 전형에서 수험생의 부담을 줄이고자 노력했다”며 “정시모집 비율을 대폭 확대하는 등 교육부에서 공론화를 거쳐 확정한 대입 개편안도 적극 반영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이어 “대학입시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우수인재 선발을 위해 학교생활기록부, 논술, 실기 등의 전형요소를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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