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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삼성 계열사 최초 2020년 상반기 공채 예고… 4월 8일 온라인 상담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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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잡앤조이=이도희 기자] 성그룹의 2차전지 및 전자재료 제조업체 삼성SDI가 그룹사 중 최초로 2020년 상반기 신입 채용소식을 알렸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최근 일부 대학 취업센터에 공문을 보내 자사 채용계획을 안내했다. 아울러 4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이른바 ‘랜선 리크루팅이라는 온라인 상담을 실시한다. 상담 신청은 3월 27일부터 4월 2일까지 정해진 링크를 통해 할 수 있다.

다만 채용일정은 이후에 공개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대신 삼성SDI는 채용 리플렛을 공개하고 회사 및 직무, 직원 양성제도, 복리후생 등을 소개했다.

다른 계열사도 온라인 채용설명회를 계획 중이다. 기존에 뉴스룸이라는 공식 채널을 가지고 있는 삼성전자 외에 다른 회사들도 자체 온라인 채널 개설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계열사 인사담당자는 “최근 대학들에서 출입통제 연락을 받아 캠퍼스 리크루팅을 전면 취소하게 됐다”며 “대신 계열사별로 신규 채널을 열어 채용설명회를 여는 것을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SDI를 포함한 삼성 그룹 전체가 4월 중 상반기 3급 신입채용 공고를 열 것으로 보인다. 매년 삼성은 계열사별로 3월 초부터 공채 서류 접수를 시작했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이 일정이 미뤄졌다.

tuxi0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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