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완공 예정인 ‘(가칭)창작연극지원센터’ 조감도.[캠퍼스 잡앤조이=김지민 기자] 서울시가 대학로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연극인들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서울시는 2022년까지 대학로 인근 성북구 동소문동1가 일대에 창작연극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가칭)창작연극지원센터’를 건립한다고 30일 발표했다. 해당 센터는 창작연극의 기획·제작·연습·공연·홍보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창작연극 전용 지원시설로 운영된다.센터는 최신 장비와 조명 등을 갖춘 연극전용극장과 연습실, 리딩룸 등 공연 전문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역 주민들과 연극인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북카페, 전시실, 다목적실, 편의시설 등도 조성해 연극인과 시민이 어우러지는 지역 대표 문화시설로 운영한다고 전했다.유연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가칭)창작연극지원센터’는 연극인들의 창작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연극 발전에 기여하고, 시민들이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문화시설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창작연극 종합 지원센터를 통해 연극계의 어려움이 해소되고, 대학로 소극장들이 활력을 되찾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승로 성북구청장은 “한성대입구역 인근의 성북동 부지는 오래 전부터 지역주민들의 문화 인프라 확충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던 곳”이라며 “연극 등 문화예술인이 풍부한 지역적 강점을 바탕으로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문화예술 거점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min503@hankyung.com[사진제공=서울시]< 저작권자(c) 캠퍼스 잡앤조이, 당사의 허락 없이 본 글과 사진의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