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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협 전국대학일자리센터협의회 회장 “대학일자리센터 한해 336만2000명 이용, 청년 고용률 상승에 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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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협 계명대 대학일자리센터 팀장 협의회 회장 연임 



△이종협 계명대 대학일자리센터 팀장. (사진=이진호 기자)

[캠퍼스 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전국대학일자리센터협의회가 9월 26일부터 27일까지 부산에서 ‘전국 대학일자리센터 관리자 및 고용센터 업무담당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대학일자리센터의 우수 사례 공유와 발전 방안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서는 협의회 총회가 열려 2018년부터 회장을 맡았던 이종협 계명대 대학일자리센터 팀장의 연임이 결정했다. 이종협 협의회 회장을 만났다.

협의회가 지난해 발족을 했습니다

“대학일자리센터 사업은 2015년 10월에 시범 사업으로 시작되어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이 운영되었습니다. 2019년 현재 105개 대학이 사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사업 대학이 늘면서 협의회가 필요하다고 대학들이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2018년 3월 협의회가 발족했습니다. 협의회는 회원교 사이의 정보 교류뿐 아니라 의견을 수렴해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에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대학일자리센터가 올해로 4년 차를 맞았습니다. 학생들의 이용은 어떤가요

“2015년부터 시작된 대학일자리센터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취·창업 프로그램을 제공했습니다. 또 진로 교과목과 상담 확대 등의 성과를 거뒀습니다. 지난해 기준 전국의 대학일자리센터 프로그램에 △진로·취업 관련 상담 참여 156만4000명 △교과목 이수 73만4000명 △비교과 프로그램 참여 106만4000 명 등 누적 336만2000명의 청년이 참여했습니다. 프로그램 수혜율도 2018년 68.1%로 2017년(63.9%)보다 4.2% 늘었습니다.

취업률에도 영향을 주고 있나요

“지난달 11일 발표한 8월 고용동향에서 청년층(15~29세)은 인구 감소에도 불구하고 고용률이 44.0%로 2018년(42.9%)보다 증가했습니다. 고용률이 15개월 연속 상승한 것은 그동안 각계각층의 다양한 노력이 성과를 거둔 것입니다. 대학일자리센터 사업도 한몫했다고 봅니다.”

대학일자리센터가 운영되면서 대학에서 눈에 띄게 달라진 부분은 무엇입니까

“상담 영역입니다. 대학마다 학생 상담이 괄목하게 늘었습니다. 대학일자리센터는 학교 직접 채용 또는 민간위탁기관과 협업하여 상담 전문가로 하여금 소속 대학 학생 및 지역 청년들에게 양질의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계명대의 경우 한해 약 9000여건의 상담이 이뤄집니다. 학생들은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본인의 진로를 결정하는 데 도움을 받습니다.”

정부, 지자체, 대학으로부터의 사업비 지원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도움이 됩니다. 대학일자리센터 사업비는 정부 50%, 대학·자치단체 50%의 비율로 최대 5년간 지원 받습니다. 대형 사업 대학은 연 6억 원을 지원받고, 소형 사업 대학은 연 2억 원을 지원받습니다. 사업비를 지원 받기 때문에 프로그램의 질적인 성장이 이뤄졌습니다. 최근 트렌드에 맞게 유튜브 크리에이터 과정 등의 신규 강의도 생겨났습니다. 이전에는 방학이 되면 학생들이 없었는데, 대학일자리센터가 운영되면서 프로그램이 늘어 방학에도 학교를 찾는 학생이 많습니다.”

다른 학교 학생들이 자유롭게 이용하는 편인가요

“대학일자리센터 사업의 목적 중에 하나가 해당 대학뿐 아니라 지역에 있는 학생들에게도 원스톱 취업 서비스를 제공하자는 것입니다. 대학일자리센터 사업 이전에는 다른 학교 학생들이 우리 대학교 취업센터를 찾을 일이 없었습니다. 이용 안내도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대학일자리센터 사업을 운영하며 취업박람회 및 다양한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에 참여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계명대학교의 2019년 상반기 기준 지역청년 프로그램 참가 비율이 약 7.8%로 1,650명의 지역 청년들이 대학일자리센터 사업의 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과거보다 확실히 학생들이 자유롭게 다른 대학의 취업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2년간 협의회 회장을 맡게 됩니다

“전국의 대학일자리센터마다 특색이 있습니다. 대학마다 잘 운영하고자 하는 열의가 대단합니다. 서로 배울 것도 많습니다. 다른 지역의 좋은 사례를 공유하면서 성장하는 협의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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