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잡앤조이=김혜선 인턴기자] 올 하반기 삼성그룹 3급 대졸 신입사원 서류접수가 16일 17시 마감한다. SK, KT, 포스코, LG전자 등도 당일 마감하며, 롯데와 CJ는 각각 23일, 24일에 신입 원서접수를 마칠 예정이다. 삼성을 포함한 하반기 10대 기업 신입공채 마감 일정은 다음과 같다.
삼성그룹은 하반기 공채를 통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총 20개사에서 3급 신입사원을 모집했다. 지난 4일 전자계열사 5곳(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을 필두로 5일 금융계열사 5곳(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 그리고 6일 △삼성중공업 △삼성엔지니어링 △삼성물산(건설, 상사, 리조트, 패션) △호텔신라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서울병원 △삼성웰스토리가 참여했다. 전자와 SDS는 S/W Academy(SCSA) 모집도 병행했다. 6개월간의 교육 이수 후 입사 시 3급 신입사원과 동일한 대우를 적용받는다.
삼성은 학점 및 전공은 불문이나 일부 계열사를 제외한 전 부문에서 오픽(OPIc) 또는 토익스피킹 등 영어 회화 성적이 필수요구된다. 지원자격은 토익스피킹 기준 레벨 4에서 최대 7까지 지원부문별로 상이하다.
서류접수 마감 이후 직무적합성평가, 직무적성검사(GSAT), 면접, 건강검진 순으로 전형이 진행된다. 직무적합성평가는 지원서에 기재한 전공과목 이수내역과 직무관련 활동 경험 그리고 에세이를 토대로 이뤄진다. 지원자가 해당 직무에 대한 역량을 쌓고자 기울인 노력과 과정,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하기 위한 절차다.
이 외에도 SK와 KT, 포스코그룹, LG계열사(LG전자, LG유플러스, LG하우시스, LG이노텍), 현대글로비스, GS리테일이 16일 서류를 마감한다. 10대 기업 중 7곳의 마감일이 동일하다.
이에 따른 하반기 10대 그룹의 평균 서류접수 기간은 15.9일로 나타났다. 인크루트에 따르면 구직자 12.4%는 올 추석 연휴가 원서 접수기간과 겹쳐 구직환경에 제약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답했다.
원서접수 이후에는 서류전형 평가 및 합격자를 대상으로 내달 인적성 시험에 돌입한다. 내달 5일 현대글로비스를 시작으로 6일 포스코, 12일에는 LG, KT, GS 3곳의 시험일정이 겹쳐 이른바 '대기업 A-매치'를 방불케 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의 직무적성검사(GSAT)는 20일 국내외 7개 도시에서 치러진다.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는 “마감일 접속 인원 급증으로 각 기업에서는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마감일 이전 등록’을 주문하고 있는 만큼 여유 있는 지원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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