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수의과대학은 수의학과와 수의과대학 설립 50주년을 맞아 15일 오후 6시 건국대 동문회관에서 기념 행사를 가졌다. 건국대 수의과대학 이미지. (사진 제공=건국대)[캠퍼스 잡앤조이=이진호 기자] 건국대 수의과대학은 수의학과와 수의과대학 설립 50주년을 맞아 15일 오후 6시 건국대 동문회관에서 기념 행사를 가졌다. 행사에는 수의대 동문 수의사와 교수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 앞서 ‘수의학자료실 개관 기념 세미나’ ‘수의과대학 50주년 기념세미나’ 등이 열렸다. 건국대 수의과대학의 모태는 축산대학으로 1959년 2월 축산학부로 출발해 1961년 5월 305평 규모의 동물병원을 준공해 농민을 대상으로 산업동물의 진료업무를 했다. 1968년 축산대학 수의학과로 인가받아 첫 신입생 20명이 입학했다. 1999년 수의과대학 학제가 6년제로 개편되면서 단과대학인 수의과대학으로 분리 신설됐다. 정원도 70여명으로 확대되는 등 오늘날 건국대 수의대의 원형이 마련돼 지금까지 졸업생 2400여명을 배출했다. 현재 518명이 재학 중이다. 건국대 수의과대학은 전국 수의대 중 가장 많은 입학 정원을 가지고 있다. 매년 치러지는 수의사 국가시험에서도 건국대 졸업생들이 매해 합격하고 있다. 1984년 수의사 국가시험에서 졸업생 전원이 합격했고, 송재영 동문이 수석을 차지한 것을 필두로 건국대는 매년 괄목할 만한 합격소식을 전하고 있다. 2019년 제63회 수의사 국가시험에서도 졸업예정자 전원이 합격했다. 류영수 건국대 수의과대학장은 “건국대 수의과대학은 ‘국민이 신뢰하고 구성원이 자긍심을 느끼는 최고의 수의학 교육·연구·진료 수행’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며 “생명존중의 가치관을 바탕으로 동물, 인간의 건강 및 환경을 수호하는 선도적 수의사를 양성 하겠다”고 말했다.jinho2323@hankyung.com< 저작권자(c) 캠퍼스 잡앤조이, 당사의 허락 없이 본 글과 사진의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