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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초봉 3500만원 이상’ 중견기업 다 모였다··· ‘중견기업 일자리드림 페스티벌’ 기업 89여곳 참석, 구직자 4000여명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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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중견기업 일자리드림 페스티벌’에 구직자들이 몰렸다. (사진=김지민 기자)


[캠퍼스 잡앤조이=김지민 기자] 국내 중견기업을 총망라한 ‘2019 중견기업 일자리드림(Dream) 페스티벌’이 1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이번 채용 박람회는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주관하고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가 후원한 행사로, 일자리 희망 구직자들에게 면접 기회와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중견기업 89개사와 청년 구직자 4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는 기술형·혁신형 우수기업(월드클래스 300, 세계일류상품 선정기업 등)과 고용·노사문화 우수기업(일자리 으뜸기업, 노사문화 우수기업 등) 등 청년층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우수 중견기업이 대거 참가했다. 참가기업들은 사전신청 및 현장지원 참가자를 비롯해 올해 530여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참가기업들의 평균 매출액은 3436억원, 평균초임은 3500만원 이상(대졸신입 기준)이며, 업종은 기계, 전자, 화학 등 주요 제조업을 비롯해 서비스, 유통, 소프트웨어 등 비제조업 분야까지 다양하다.

이번 행사는 온라인을 통해 사전에 매칭된 기업과 구직자가 현장에서 심층 면접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 △인공지능(AI) 현장매칭 시스템 △전·현직 재직자와의 1:1 직무 멘토링 △AI 자기소개서 컨설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AI 현장매칭 시스템은 구직자가 원하는 기업의 현장면접을 병행해 기업과 구직자가 연결될 수 있도록 했다.




△기업 부스 앞에서 면접을 기다리는 구직자들 모습(왼쪽), AI현장매칭 부스(오른쪽). (사진=김지민 기자)


행사장을 방문한 구직자 설기은(안동대 4) 씨는 “기업 인사담당자와 직접 면접을 보니 취업준비를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전기·전자 분야의 직무를 희망하고 있다. 모든 기업부스에서 면접을 진행하는 줄 알았는데, 하반기에 채용을 진행하는 기업 부스에서는 면접이 아닌 채용 상담을 위주로 진행하고 있어 조금 아쉽기도 했다”고 말했다.

여혜림(경희대 4) 씨는 “인사담당자가 하반기에 있을 신입사원 채용 때 어떤 부서로 지원하는 것이 좋을지 등을 친절하고 상세히 얘기해줬다”면서 “박람회 현장에서 기업 정보도 얻고, 면접경험도 많이 쌓고 싶다”고 전했다.

올해 대학교를 졸업한 왕소연(25) 씨는 “면접경험이 많이 없어서 면접경험을 쌓고자 박람회에 오게 됐다”면서 “해외영업 및 마케팅 분야에 지원해 면접을 보고 있다. 서류도 열심히 작성해서 왔는데 채용이 꼭 되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이날 개막식에서는 중견기업 일자리 창출 확대를 위한 산업통상자원부-고용노동부-중견기업연합회 간 협력 양해각서(MOU)가 체결됐다. 이번에 체결된 MOU는 산업부와 고용부 양 부처의 협업을 통해 우수 인재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견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양질의 청년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협업내용은 △양 부처가 보유한 중견기업·구직자 정보 및 역량 상호 지원 △일터혁신 컨설팅사업, 월드클래스 사업 등 양 부처 주요 사업에 선정된 중견기업 상호 우대 △양 부처 구인지원 정책을 우수 중견기업에 집중 제공 △중견기업 맞춤형 직업훈련 지원 및 채용인프라 구축 등이다.

박건수 산업부 산업혁신성장실장은 “중견기업은 높은 성장 가능성과 매력적인 근무여건을 갖춘 일자리의 보고”라면서 “이번 일자리 박람회를 통해 우수한 중견기업에서 청년들이 마음껏 역량을 발휘하며 기업과 청년들이 상호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min5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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