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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AI로 대체된다면…구직자 10명 중 6명 "직업 바꾸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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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10명 중 6명 '나보다 AI가 업무 능력 뛰어날 것 같아'











[캠퍼스 잡앤조이=김지민 기자] 희망 직무가 로봇, AI 등으로 대체될 경우, 취업준비생 대다수가 직업을 바꿀 생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무 능력 면에서 AI가 본인보다 더 뛰어날 것이라는 의견이 더 많았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구직자 353명에게 '인공 지능 시대, 직업 선택에 변화 있나'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16일 밝혔다. '취업 후 본인의 직업 또는 직무가 AI 대체 등으로 전망이 좋지 않을 경우 과감히 다른 직업 및 직무를 선택하겠나'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84.1%가 '그렇다'고 답했다.

'업무 능력은 AI가 더 뛰어나다'는 의견이 58.6%로 과반수 이상을 차지했고 '본인이 더 뛰어나다' 36.5%, '서로 비슷하다' 4.8%였다. '직업/직무를 선택할 때 가장 크게 고려하는 요소'로는 '직업 안정성(44.5%)'이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워라밸(30.9%)', '흥미나 적성(14.2%)', '직업 전망(5.4%)', '연봉 수준(4.3%)'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로봇/AI 등으로 대체되지 않는 직업군을 고려한 적이 있나'에 대해 '매우 그렇다(44.2%)'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그렇다(36.3%)', '그렇지 않다(12.8%)', '전혀 그렇지 않다(6.8%)' 순이었다.

한편 '희망 직업 및 직무를 갖기 위해 현재 준비하고 있는 것'을 묻자 '실무 경험 쌓기'가 43.3%로 가장 많았다. 이어 '특별히 준비하는 것은 없다' 25.5%, '전문 자격증 취득' 16.4%, '어학 공부' 11.6% 등이었다.

min5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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