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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 40%, 자소서 쓰기 어려운 이유 “컴퓨터 사용 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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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잡앤조이=김지민 기자] 취업준비생들이 글쓰기에 어려움을 느끼는 이유는 컴퓨터 사용량 증가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구직자 408명을 대상으로 '자소서 작성시 국어 문법의 어려움'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27일 밝혔다.

'글쓰기 또는 국어 문법에 어려움을 느끼는 이유'를 묻자 구직자 10명 중 4명은 '컴퓨터 사용량이 늘어서(40%)'라고 답했다. 주로 짧은 대화를 하다보니 자기소개서와 같은 긴 글을 작성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이어 '평소 국어를 신경쓰지 않고 함부로 사용해서(28.9%)', '독서량이 부족해서(20.1%)', '배운지 오래되어서(4.4%)', '평소에 글을 쓸 일이 별로 없어서(3.9%)', '신조어를 자주 사용해서(2.7%)' 순이었다.

'자기소개서 작성 시, 국어(한글) 사용의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나'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43.6%가 '그렇다'라고 답했는데 이들은 '맞춤법이 가장 어렵다(71.9%)'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띄어쓰기' 17.4%, '높임말 사용' 6.2%, '구어체와 문어체의 구분' 4.5%였다.

국어 사용의 어려움 때문인지 취업준비생의 67.9%는 '자기소개서 작성 후 띄어쓰기, 맞춤법 등 문법 검사를 한다'고 밝혔다.

'자기소개서에서 국어 사용 능력이 얼마나 중요하다고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절반 이상은 '중요한 편(54.4%)'이라고 답했고 '매우 중요하다(35.8%)', '중요하지 않은 편이다(9.1%)', '전혀 중요하지 않다(0.7%)' 순이었다.

그렇다면 구직자가 생각하는 자기소개서 작성에 가장 중요한 국어 능력은 무엇일까. '논리적인 문맥 연결'이라는 의견이 44.6%로 가장 많았고 '함축 및 요약 능력' 27.2%, '창의적 언어구사능력' 18.9%, '질문 이해 능력' 9.3%로 나타났다.

min5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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