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장칠성 장로 유족, 2009년부터 매학기 꾸준히 기부 청주서부교회, 올해를 첫 시작으로 매학기 꾸준히 기부 예정 △故 장칠성 장로의 부인 정선순 권사(좌)가 한신대 연규홍 총장(우)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한신대) [캠퍼스 잡앤조이=이진호 기자] 따스한 봄기운을 알리며 한신대에도 최근 훈훈한 장학금 기부가 이어지고 있어 화제다. 故 장칠성 장로, 청부서부교회의 장학금 전달식이 지난 22일과 25일 한신대 오산캠퍼스 총장실에서 진행됐다.지난 22일 진행된 ‘故 장칠성 장로 장학금 전달식’에서는 부인 정선순 권사가 700만원을 기부했다. 신천중앙교회(한국기독교장로회)에서 시무했던 故 장칠성 장로는 평소 목회자 양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며, 이 같은 남편의 뜻을 이어받아 지난 2009년부터 유족들이 매학기 장학금을 기부하고 있다. 정선순 권사는 “어려운 학생들이 학업에 집중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고 한국교회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좋은 목회자와 인재 양성에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지난 25일 진행된 ‘청주서부교회 장학금 전달식’에서는 박종훈 목사와 한양동 장로가 참석하여 청주서부교회 장학금 200만원을 기부했다. 박종훈 목사는 “청주서부교회에서 한신대에 장학금을 기부할 수 있게 되어 감사드린다”며 “올해를 첫 시작으로 학생들의 신앙 증진 및 교목실 상담을 통한 영성수련에 사용될 수 있도록 매학기 100만원, 연 200만원씩 꾸준히 기부하겠다”고 말했다. 연규홍 한신대 총장은 “귀중한 장학금을 기부해주셔서 감사하다”며 “한신대가 79년 역사 속 위대한 인물을 많이 배출한 것처럼 주신 장학금을 통하여 미래의 훌륭한 인재를 양성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jinho2323@hankyung.com< 저작권자(c) 캠퍼스 잡앤조이, 당사의 허락 없이 본 글과 사진의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