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이 3월 14일 연세대학교 공학원에서 2019 상반기 신입 채용설명회를 진행했다.
[2019년 상반기 삼성물산 건설부문 채용설명회]
채용일정 |
지원서 접수(3월 13일~19일), 직무적성검사(4월 14일), 면접(4~5월 중) 건강검진(5월 중) |
채용절차 |
지원서 접수-직무접합성 평가(서류평가)-직무적성검사(GSAT)-면접-건강검진-입사 |
모집분야 |
기술직(건축, 토목), 경영지원직(전공 무관) |
모집인원 |
비공개 |
[캠퍼스 잡앤조이=김지민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14일 연세대학교 공학원에서 2019 상반기 채용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채용 모집분야는 기술직(건축, 토목), 경영지원직(전공 무관)이다. 기술직은 설계ENG, 시공, 사업관리, 구매, 견적 등의 업무를 하고, 경영지원직은 자금, 경리 관리, 인사, 기획, 영업 등의 업무를 하게 된다. 지원서 접수 마감은 오는 19일이며, 채용 절차는 서류평가, 직무적성검사(GSAT), 면접, 건강검진 순으로 진행된다.
지원자격은 2019년 8월 이전 졸업 또는 졸업 예정자로, 2019년 7~9월 입사 가능자다. 군 복무 중인 경우, 2019년 6월 30일까지 전역 예정자는 지원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어학 실력인데, 기술직은 오픽 MI 및 토익스피킹 6급 이상, 경영지원직은 오픽 IH 및 토익스피킹 7급 이상이 돼야 한다.
차주영 삼성물산 인사팀 선임은 서류작성과 전반적인 면접 팁에 대해 “꾸밈없이 진솔하게 작성하라”고 조언했다. 이어 “면접 때는 당당하되 진실 되게, 거짓을 말하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먼저 삼성직무적성검사, GSAT는 학력 또는 단편적 지식보다는 폭넓은 지식을 바탕으로 주어진 상황을 유연하게 대처하고 해결할 수 있는 종합적인 능력을 평가하는 전형이다. 차 선임은 “검사영역은 언어논리, 수리논리, 추리, 시각적 사고 평가로 나뉜다. 반복적으로 공부하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3단계 면접은 인성면접(기본 인성), 직무역량면접(전공 지식), 창의성 면접(창의력)으로 나뉜다. 인성면접은 임원과 다대일 면접으로, 지원자의 성향, 조직의 적합도, 어떤 비전을 가지고 얼마나 열정이 있는가에 대해 판단하는 과정이다. ‘평소 친구들과 있을 때 본인은 보통 어떤 역할을 하는가’라는 등 본인의 성향에 대한 질문을 받고 지원자가 답하는 형태다. 차 선임은 "솔직담백하고 자신있게 답하라"면서 "나의 성향이 직무수행에 있어서 어떠한 장점이 될 수 있을지 어필하라"고 조언했다.
직무역량면접은 전공지식 관련 문제를 푸는 전형으로, 기업에서 제시하는 3가지 문항 중 1가지를 지원자가 선택해 답변 할 수 있도록 하는 형태다. 50분 가량의 준비 시간을 준 뒤, 면접장에서 발표 및 질의응답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마지막으로 창의성 면접은 특정한 상황을 주고 그 문제를 얼마나 독창적으로 잘 해결하는지를 평가하는 전형으로, 지원자가 갖고 있는 창의력을 중심으로 평가한다.
한편,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빌딩, 플랜트, 인프라 총 3개의 사업부로 이뤄져 있다. 먼저 빌딩 사업부는 초고층 건물, 하이테크, 일반빌딩, 주택사업(래미안)으로 구성되며, 이미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공 및 설계뿐만 아니라 건설 트렌드를 선도하는 부서다. 부르즈칼리파를 비롯한 초고층 건물과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등 다양한 건축물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지속적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는 중이다. 특히 ‘래미안’ 브랜드는 주거문화의 리더로서 성장과 발전을 계속하고 있다.
플랜트 사업부는 에너지 인프라를 건설하는 다공종 고급기술이 집약된, 경제적 파급력이 큰 고부가 가치의 고수익 사업이다. 삼성물산은 국내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로 진출한 이래, 세계 최대규모인 사우디 Qurayyah 복합화력발전을 비롯해 싱가포르 LNG 터미널, UAE 원전 등 대규모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인프라 사업부는 새로운 공간을 창조하는 산업이다. 도로, 교량, 터널, 철도 및 항만, 공항, 댐 등 국가의 기반이 되는 기간시설에 주력하고 있다. 또 자원개발 인프라 및 수력발전, 해상풍력 등 에너지 인프라 분야로도 확장하고 있다. 인프라 사업부는 현재 중동과 동남아 시장 중심에서 영국, 호주 등 선진국에서도 해외 인프라 건설에 참여 중이다.
차 선임은 "삼성물산에서는 월급을 비롯해 명절 상여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개인 성과에 따라 업무 성과급도 지급하고 있다"며 "또 현장 근무나 해외 근무를 할 경우 현장 급지 수당, 해외 생활지원 수당 등을 다양하게 지원하고, 해외 근무 시 연봉의 2배 가량을 받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 외 명사특강 및 세미나, 강연회를 진행해 임직원 양성에 힘쓰고 있으며, 연간 Compliance 준수 교육 등으로 임직원 간 평등화된 조직문화가 유지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최대 2년의 육아 휴직 제도, 임부 및 워킹맘을 위한 자율 출근제 등을 마련해, 행복한 근무환경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2019 상반기 삼성물산 건설부문 채용설명회 현장 Q&A
GSAT도 과락 할 수 있다는 소문이 있던데, 과목별 커트라인이 몇 점인가.“점수에 대해서는 공개할 수 없다. 매년 문제 수준이 바뀌므로 그때마다 커트라인 점수가 다르다.”
GSAT 전형에 서류전형 점수가 영향을 미치는가. 아니면 전형별 점수만으로 평가하나.“GSAT 전형 때는 GSAT 점수만으로 평가를 진행한다.”
자소서 작성 시 주의할 점은."타회사명 작성, 내용 중복 등을 주의하면 좋겠다. 생각보다 많은 지원자가 자소서에 타회사 지원 시 작성했던 내용을 그대로 넣는다. 심사위원들은 한 눈에 그것을 파악해내니 주의하자."
전공에 대한 제한이 있나."전공 제한은 없다. 대신 심사위원들이 지원자가 수료한 전공과목들을 보는데, 직무적으로 더 준비가 되어있는지를 판단하기 위해서다."
min503@hankyung.com
[사진=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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