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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 비밀노트] “가장 나답게 어필하는 것이 합격 포인트…차분한 성격을 장점으로 살렸어요” 김선협 롯데건설 신입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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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 비밀노트] 김선협 롯데건설 사원



△2018년 상반기 롯데건설에 입사한 김선협 사원.

PROFILE

김선협(1991년생)

입사일 2018년 8월 1일

학력 경희대학교 건축학과

학점 3.85점/ 4.5점

어학점수 토익 820점/ 토익스피킹 Lv.6

자격증 건축기사, Primavera P6 Course

공모전 싱가포르 BCA BIM Competition

대외활동 건설기술교육원 해외플랜트건설과정 수료, 

설계사무소 인턴 1개월, 건설현장 샵드로잉 아르바이트 2개월

[캠퍼스 잡앤조이=김지민 기자] 2018년도 상반기 롯데건설 신입사원 공채에 합격한 김선협 사원. 주택사업본부에서 건축설계 직무를 맡고 있는 그는, 일을 할 때 바다를 즐기는 서퍼가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어떤 직무를 맡고 있나.

“기획설계 검토, 설계 인허가 관리(건축심의, 경관심의, 친환경 평가 및 인증, 관련 법규검토 등), 단계별 도서출도관리, 현장 설계지원, 설계상품 관리 및 상품개발, 견본주택 건립 지원 등의 업무를 하고 있다.”

롯데건설 설계분야 지원 계기가 무엇인가.

"도전의식이 생겼기 때문이다. 건설사에서 설계업무를 진행하다보면 넓은 스펙트럼의 설계업무에 도전해 볼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실제로 현업에서는 다양한 업무가 진행된다."

본인이 느끼는 직무의 특징은 무엇인가.

“바다를 즐기는 서퍼 같다고나 할까. 직무 특성상 많은 이해관계자와 다양한 상황에서 마주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협력해서 문제해결력을 발휘할 때면 항상 즐거운 에너지를 얻게 된다.”

업무 강도는 어느 정도인가.

“프로젝트마다 시간이나 공간적으로 다르지만, 대부분 사무와 현장 업무가 겹치면 바쁘다. 그러나 워라밸을 고려한 복리후생제도가 잘 마련돼 있어 회사생활에 만족하고 있다. 리프레쉬 휴가제도가 매년 실시돼 잠시 생각을 비울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진다. 복지포인트와 롯데백화점 임직원 할인 혜택도 매우 만족한다. 또 남성 육아휴직 제도를 이용해 배우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도 미래를 생각하면 든든한 복지혜택이다.”

업무 중 가장 보람 있었던 적은 언제인가.

“입주자들과 마주할 때 보람을 느낀다. 특히 분양하거나 준공했을 때 좋은 결실을 보게 될 때면 가장 보람차다.”

현재 직무에서 신입사원이 갖춰야 할 능력이 있다면 소개해달라.

“주변 선배들에게 열정적으로 질문하길 추천한다. 그것이 비록 단순한 사무기기를 사용하는 방법일지라도 선배들에게 물어보려는 열정만 있으면 업무에 금방 적응할 것이다.”















취업을 준비한 기간은 어느 정도인가.



"건설기술교육원 해외플랜트건설과정을 수강하면서 건설사에 대한 진로를 결정했고, 취업전형에 본격적으로 준비한 기간은 총 1년이었다. 2017년도 하반기부터 취업 준비를 시작해 2018년도 상반기에 롯데건설 신입사원 전형에 합격했다.

취업 준비 할 당시 하루를 어떻게 보냈나.

"아침에 일어나서 신문을 읽고 주요 시사 및 건설관련 기사를 파악했다. 서류전형 준비를 할 때는 자소서를 매일 작성했다. 특히 건설기술교육원에서 다른 취업준비생들과 자소서를 서로 바꿔서 읽어보고 피드백 했던 연습이 도움이 됐다. 필기전형과 면접전형을 앞두고 건설사스터디 그룹을 만들었다. 매주 3번 정도 모여서 함께 취업준비 페이스를 유지했다. 특히 적성검사(언어, 수리, 공간지각 등 문제풀이유형)는 매일 문제풀이하면서 내가 풀 수 있는 문제를 분별하는 시각을 길렀다."

취업 준비를 할 때 가장 많이 고민했던 것은 무엇인가.

"혹여나 한 번의 실수로 채용전형에서 제가 불합격할 수도 있다는 고민을 자주 했다. 이러한 고민은 면접전형에서 마이너스로 작용했던 것 같다. 면접관에게 나의 역량을 빠짐없이 보여주는 과정에서 오히려 자연스러운 내 모습이 나오지 못했다. 이를 스스로 깨닫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렸다."

어떤 경험이나 역량이 취업에 특히 도움이 됐다고 생각하나.

"여름방학 동안 호텔 건설 현장에 가서 샵드로잉 제작 및 품질검토 아르바이트를 한 적이 있다. 그때 당시 발생했던 여러 문제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배운 것이 많았다. 건설업은 다양한 리스크를 예상해 진취적으로 문제를 해결해야함을 깨달았다."











롯데건설 채용 전형을 소개해달라.

"서류 전형→ L-TAB 전형→ 면접 전형→ 건강검진→ 입문교육 순으로 진행되고 있다."

서류전형에서 가장 강조했던 부분은 무엇인가.

"즉각적인 대화가 중요하다는 내용을 강조했다. 과거 아르바이트를 하며 문제상황이 생겼을 때, 즉각적인 대화를 하지 않아 실패했던 점을 언급했다. 당시 깨달은 점은 초기에 즉각적인 커뮤니케이션으로 현재 상황을 알리고 대처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면접은 어떻게 진행됐나. 그리고 당시 받았던 질문은 무엇인가.

"면접 전형에서는 역량, 토론, 외국어 그리고 임원면접으로 진행되었다. 각 면접순서는 개인마다 다르다. 역량면접은 면접관 2명, 지원자 1명의 형태로, 약 1시간 동안 본인에 대해 충분한 얘기를 하고 나올 수 있었다. 토론면접에서는 당시 화제였던 ‘워라밸(Work-life Balance)’을 개선시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질문들이었다. 임원면접에서는 심사위원들이 롯데건설에 지원하게 된 동기를 물었다. 이에 당시 대한민국 건설산업에 대한 자부심과 가치관을 언급했다."




이 직무를 준비하는 취업 준비생들에게 본인의 합격 팁을 말하자면.

"면접장에서 ‘나답게 어필하라’고 조언해주고 싶다. 먼저 본인의 장·단점을 분석하고 가치관을 확립해 면접장에서 그대로 보여주면 된다. 나와 함께 면접을 봤던 입사동기는 면접장에서 우렁찬 목소리로 씩씩하고 활동적인 모습을 보였다. 반면, 나는 선천적으로 차분해 면접관들에게 그러한 나의 성격을 솔직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현업에서 무언가를 판단해야할 상황이 오면 항상 차분하게 판단하고 싶다고 어필했다. 입사동기와 나는 서로 다른 성격의 지원자였지만 둘 다 좋은 점수를 받고 합격할 수 있었다. 이렇듯 각자 본인의 특성과 가치관을 살려 자연스럽게 어필한다면 충분히 합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min503@hankyung.com

[사진=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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