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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 에너지 발생하는 ‘태양광 스마트 벤치’, 많은 수요에도 설치 적어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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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잡앤조이= 남민영 기자/정윤지 대학생 기자] 도심 곳곳에 보이는 남다른 벤치가 있다. 다름 아닌 ‘태양광 스마트 벤치’다. 



서울 강동구 암사1동에 설치 돈 태양광 스마트 벤치의 모습.

서울시 강동구 암사동에 최근 태양광 스마트 벤치가 설치됐다. 태양광 스마트 벤치는 태양광 패널이 붙어있어 신재생 에너지를 만들 수 있다. 시민들은 이곳에 앉아 쉬기도 하고, 생산된 전기를 바탕으로 휴대전화 충전도 한다. 게다가 벤치 인근에는 반드시 가로등이 설치돼 있어 어두운 밤을 밝혀주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자랑한다.



해당 단자에 USB 포트를 연결하면 휴대전화 충전이 가능하다.

특히 휴대전화 충전은 유·무선 모두 가능한데, 유선 충전 기종은 USB 단자에 선을 연결하면 충전을 할 수 있다. 무선 충전이 가능한 기종은 벤치 위에 올려두기만 해도 충전이 된다.

다방면에서 활용성이 매우 크지만 벤치 개수가 적어 아쉬운 점도 있다. 암사동에는 세 곳의 공원이 존재하지만 오직 한 공원에만 두 개의 태양광 스마트 벤치가 설치되어 있다. 공원에서 만난 한 주민은 “이런 벤치가 많이 있으면 좋을 텐데, 아직은 두 개 밖에 없어서 많이 아쉽다”고 말했다. 실제로 벤치 주변에 머물러 본 결과, 많은 주민이 공원에서 벤치를 찾았고 적은 수의 벤치에 아쉬움을 표했다. 또 다른 주민은 “지금은 그래도 벤치가 있지만, 공원이 공사를 하면서 아예 벤치가 없었던 적도 있다”며 벤치가 없어지면서 “주변 가로등까지 불이 꺼져 불편함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벤치의 옆면에 적힌 소개문. 측면에 붙어있어 시민들이 찾기 다소 어렵다.

많은 시민은 태양광 스마트 벤치를 단순 휴식 공간으로만 여기지 않고, 휴대전화 충전을 할 수 있는 하나의 서비스로 여기고 있다. 현재 태양광 스마트 벤치는 서울 강동구를 비롯해 서대문구, 구로구, 강원 삼척과 경북 구미 등에 설치되어 있지만 암사동의 사례처럼 매우 개수가 적다. 시민들의 수요와 활용 확대에 따라 조속한 추가 도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moonbl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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