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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영업이익 5.5% 증가…허영인 회장, SPC삼립 키워 종합식품기업으로 재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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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C삼립 청주 공장(사진=SPC삼립 제공)


[캠퍼스 잡앤조이=박해나 기자] SPC삼립이 가정간편식(HMR), 착즙주스 등 신사업에 뛰어들며 사업다각화를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

허영인 회장이 SPC삼립 창립 72주년 행사에서 “SPC삼립의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의 기틀을 마련해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힌 바와 같이 SPC그룹의 유일한 상장사인 SPC삼립을 통해 신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사업경쟁력을 강화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SPC삼립은 빵 이외에도 자회사로 계란 가공업체인 에그팜과 밀다원 등을 통해 생산제품을 다변화하고 있다. 또한 자회사 그릭슈바인은 함박스테이크, 미트볼 등 가정간편식(HMR)제품을 출시해 SPC삼립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평가 받고 있다.

지난해 SPC삼립은 충북 청주시에 ‘SPC프레쉬푸드팩토리’를 준공하고 신선편의식품시장에 진출했다. 가공채소, 소스류, 음료베이스, 제빵용 필링 등 200여 품목을 연 1만3000톤 생산할 수 있으며, ‘피그 인 더 가든’ 착즙주스와 식사대용 샐러드 등을 출시했다.

실적면에 있어서도 긍정적이다. SPC삼립의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67억2802만원으로 전년 동기 158억5354만원 대비 5.5% 증가했다. 2분기 간편식과 냉장디저트 등에서 판매가 늘고 에그팜 청주 공장이 흑자 전환한 것으로 파악됐다.

SPC그룹 관계자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를 통한 매출 성장뿐 아니라 수익성 개선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phn090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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