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캠퍼스 잡앤조이=김정민 인턴기자] 퇴직 후 경제활동을 지속하는 세대를 뜻하는 ‘반퇴세대’라는 신조어가 등장한 가운데 직장인의 절반 이상은 노후준비를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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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9일 사람인이 직장인 587명을 대상으로 ‘노후준비’에 대해 조사한 결과, 2명 중 1명의 직장인은 ‘노후준비를 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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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노후준비를 하지 못하는 이유로는 ‘경제적인 여유가 없어서’(79.7%, 복수응답)가 1위를 차지했다. 다음은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몰라서’(28.9%), ‘아직 준비하기에 이르다고 생각해서’(23.3%), ‘미래보다 현재를 즐기는 것이 더 중요해서’(14.0%), ‘노후대비의 필요성을 못 느껴서’(4.3%)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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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반면 ‘노후준비를 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저축’(70.6%, 복수응답)을 가장 많이 하고 있었다. 계속해서 ‘국민연금’(55.2%), ‘개인연금’(37.8%), ‘퇴직금’(22.4%), ‘부동산 매입 준비’(15.7%), ‘주식, 펀드, P2P 등 투자’(12.9%), ‘직장 외의 창업 준비’(8.7%) 등이 뒤를 이었다. 이들은 월급 중 평균 25%를 노후에 투자하고 있었지만 75.5%는 이러한 노후준비 과정이 ‘불만족스럽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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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노후준비를 시작하기에 적정한 시기로는 ‘사회초년생’(32.9%)을 꼽았다. 계속해서 ‘30대부터’(23.3%), ‘결혼 이후’(15.0%), ‘40대부터’(14.7%), ‘20대부터’(7.8%)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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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이상적인 노후생활을 위해 필요한 것은 ‘저축·연금 등 금융자산 여유’(79.0%, 복수응답)를 1순위로 선택했다. 이어 ‘안정적인 집 마련’(62.0%), ‘건강’(51.8%), ‘가족’(25.2%), ‘취미생활’(20.3%)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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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이상적인 노후자금은 평균 6억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응답자의 76.1%는 현재 재직 중인 직장에서 이 같은 노후준비가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또 67.0%는 노후를 대비하기 위해 이직 혹은 전직까지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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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한편 응답자 93.4%는 국민연금으로는 노후생활이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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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kelly779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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