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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연구원 ‘4회 글로벌 강소기업 세미나(글쎄)’ 개최, 중소기업과 청년 구직자 매칭에도 힘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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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잡앤조이=박해나 기자] 중소기업연구원이 20일 서울 여의도 세대융합창업캠퍼스에서 제4회 글로벌 강소기업 세미나(글쎄)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최재권 테너지 대표, 김종우 듀켐바이오 대표가 강연자로 나섰다. 



△ 제4회 글로벌 강소기업 세미나. 왼쪽부터 황경진 중소기업연구원 연구위원, 김영록 단장(세대융합창업캠퍼스), 김성희 창업기술처장(중진공), 최재권 테너지 대표, 김종우 듀켐바이오 대표, 김동열 중기연 원장, 김희선 중기연 연구위원. (사진=중기연 제공) 



최재권 대표는 2008년 자동차엔진개발 및 엔지니어링 전문업체 테너지를 설립했다. 테너지는 아시아 최대의 파워트레인(엔진 및 트랜스미션) 엔지니어링 전문 기업으로 월드클래스 300 기업에 선정돼 화제를 모았다. 

테너지가 2008년 설립 이래 짧은 기간에 업계에서 인정받을 수 있었던 비결은 좋은 인적 자원 확보와 뛰어난 연구개발, 17년간 엔진개발 연구 부서에서 일했던 CEO의 경험을 들 수 있다. 

최 대표는 “창업을 하면 인생을 치열하게 살 수 있고, 인생이란 빈 책을 빼곡히 채울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창업 아이템으로 반드시 기발한 것을 찾아야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자신이 잘하는 것을 하면 된다. 단, 기존 시장의 경쟁자와 차별화되는 포인트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중소기업이 인재 확보를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해야 한다는 점도 지적했다. 최 대표는 이를 위해 “연봉 수준을 높이는 것은 기본이고 효율적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시스템 개선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 김동열 중소기업연구원장이 Q&A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중기연 제공)



방사선 의약품을 통해 최첨단 진단 시약을 개발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주목받는 듀켐바이오의 김종우 대표 강연도 이어졌다. 듀켐바이오는 방사성의약품 시장에서 후발주자로 진출했지만 10년 만에 국내 방사성의약품 시장 1위 기업으로 성장했다. 

김 대표는 창업을 위해서는 철저한 산업분석과 명확한 목표 설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꼼꼼한 산업분석을 통해 나아갈 방향과 시장의 기회, 나의 경쟁력 등을 확인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또한 창업 초기의 기업은 명확한 비전 설정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지금도 신입사원이 입사하면 2시간 이상 직접 회사의 비전에 대해 설명한다”라며 “비전이라는 것이 뜬구름 잡는 말처럼 들릴 수도 있지만 중소기업은 명확한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발전의 동력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연구원 김동열 원장은 “KOSBI ‘글쎄’ 발표자들의 소중한 경험들이 이제 막 창업을 시작한 CEO와 청년 구직자에게 많은 희망을 주기를 바라며, 본 세미나가 중소기업간 서로 소통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연구원은 4월부터 글로벌 강소기업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중소기업연구원과 르호봇세대융합창업캠퍼스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혁신형 중소기업 CEO의 경험 공유를 통해 신생 기업에게 경영 방향을 제시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또한 청년 구직자의 자기소개를 받아 강소기업 구인·구직 네트워킹 기회도 제공한다. 글로벌 강소기업 세미나는 매달 셋째주 금요일 열리며 다음 세미나는 8월 24일로 예정돼있다. 

phn090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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