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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스타트업 CEO 30] “이제는 ‘톤팡질팡’ 하지 마세요” 퍼스널컬러 진단해주는 ‘사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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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스타트업 CEO 30] 

이솔미 사색 대표(불어불문학과 16학번)




[캠퍼스 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축제 때 창업동아리 부스 아이템을 고민하다가 컬러를 진단해주는 퍼스널 컬러 부스를 해보자고 했죠. 결과는 대박이었어요.(웃음) 3일 동안 80명 정도 컬러를 진단했는데, 특히 여대생들에게 인기 폭발이었죠.”

이솔미(불어불문학과 2) 사색 대표는 지난해 학교 축제 때 동아리 부스 아이템으로 활용했던 퍼스널컬러 진단법으로 그 해 11월 창업했다. 평소 퍼스널컬러에 관심이 많았던 이 대표에게 축제 동아리 부스 운영은 창업 전 테스트 기간인 셈이었다. 



“평소 퍼스널컬러에 관심이 많았는데, 대학생이 받기엔 비용이 너무 비싸더라고요. 좀 더 저렴하게 받을 순 없을까 생각하다가 이 아이템을 찾게 됐죠. ‘사색’은 사사로울 사(私), 빛 색(色)이라는 의미로 개인의 컬러를 깊이 고민한다는 뜻을 담고 있어요.” 

이 대표는 ‘20대 초·중반 여성들이 좀 더 저렴한 가격에 퍼스널컬러 진단을 받을 수 없을까’라는 의문점에서 출발했다. 기존 퍼스널컬러 진단을 받기 위해서는 퍼스널컬러에 관한 설명부터 진단, 컬러 코칭까지 2시간이 넘게 소요된다. 비용도 최소 5만원부터 20만원까지 대학생들이 선뜻 신청하기엔 부담스러운 금액이다. 이 대표는 대학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자체 개발한 알고리즘으로 진단 시간을 단축했다. 30분 간 오프라인 진단을 받고 앱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컬러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여기에 대학생들의 주머니 사정을 고려해 1대1 컬러 코칭을 3만3천원으로 줄였다. 3월 베타 서비스 기간에만 95% 예약률을 기록했다.  

“서비스를 받아 본 고객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퍼졌나 봐요.(웃음) 현재 온·오프라인을 병행하며 서비스를 하는데, 올 하반기에는 온라인에서만 진단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준비 중이에요. 학교나 집에서 쉽게 받을 수 있게 만드는 거죠. 그리고 차근차근 피부 톤 데이터를 수집해 빅데이터를 활용한 뷰티 제품도 만들고 싶어요.” 

설립연도 2017년 11월

주요 사업 퍼스널컬러 진단 서비스

성과 2017 창업선도대학 선정, 숭실대 글로벌 창업동아리 지원사업 선정

kh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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