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캠퍼스 잡앤조이=김예나 기자] 공공기관 합동채용에 참여하는 기관이 지난해 43곳에서 올해 67곳으로 늘어난다. 공공기관 합동채용은 비슷한 분야의 공공기관이 같은 날 필기시험을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획재정부는 올해 합동채용 확대로 중복 합격으로 인한 다른 응시자의 채용 기회 제한이나 과도한 경쟁으로 생기는 사회적 비용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43개 기관이 합동채용을 자율적으로 실시한 결과, 절반 이상의 기관에서 합동채용 도입 전보다 경쟁률이 하락하는 변화가 있었다는 분석이다.
올해 상반기 필기시험일은 기관에 따라 3월 10일·17일·31일·24일, 4월 21일·28일, 5월 12일·19일·26일 등 총 9일로 나뉜다.
기재부는 합동채용에 참여하는 67개 기관을 정책금융·에너지·사회간접자본(SOC) 등 5개 분야로 나눈 뒤, 기관 규모를 고려해 시험 일정을 조정했다. 기관의 인지도나 규모에 따라 필기시험 응시율 차이가 큰 점을 감안한 조치다. 같은 분야의 기관이라도 대규모·소규모 그룹으로 나뉘어져 별도의 날짜에 시험을 치른다.
<2018년 공공기관 합동채용 참여기관 현황 및 일정>

△일정은 기관 사정에 의해 변경될 수 있고 하반기 일정은 잠정 일정이므로,
최종 채용 일정은 기관별 공고를 확인해야 한다. 자료=기획재정부
예를 들어 에너지 분야의 공공기관이라도 한국가스공사와 한국전력거래소의 필기시험일은 3월 10일, 한국전력·한국가스기술공사 등은 3월 24일, 한국남부발전·한국서부발전· 한국수자원공사 등은 4월 28일로 시험을 나눠 치른다.
이에 따라 응시자는 기능이 비슷하더라도 시험일이 다른 여러 기관의 필기시험에 응할 수 있다.
특히 올 상반기에는 한국전력과 수출입은행,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14개 기관이 동시에 필기시험을 치르는 4월 28일이 가장 치열한 ‘A매치데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정부는 올해 공공기관 채용 규모를 당초 2만3000명 규모에서 5000명 늘어난 2만8000명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공공기관이 한시적으로 정원을 자율 조정하도록 허용하고 기존 재직자의 명예퇴직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한편 정부는 상반기 중 합동채용 추진 결과를 평가해 운영방식 등을 개선·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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