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잡앤조이=김예나 기자/장종원 대학생 기자] 매서운 겨울바람을 피해 실내에서 즐길 이색 전시회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누구나 살아오면서 힘들고 지친 감정이 생기기 마련이지만, 대부분 이를 묻어두고 숨긴다. 사람들이 묻어두기만 하는 감정들을 ‘묻는’ 것이 아닌 ‘털어내도록 하는’ 전시회가 있어 화제다. 또 모나리자, 인체 비례도, 최후의 만찬 등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작품 등 누구나 한번 쯤 보거나 들어봤을 법한 작품들을 디지털로 생생하게 느껴볼 수 있는 전시회와 마블 히어로들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꼭 가야할 이색 전시회 정보도 확인해본다.건강한 감정장례문화, 전시회 ‘너의 장례식’
전시회 ‘너의 장례식’은 스물아홉 두 여자가 기획한 전시회로 , 지난 날 힘든 감정들을 온전히 직면하고 털어내는 ‘건강한 감정장례’를 치른다. 이 전시회에서는 두 여자의 우울했던 이십대의 흔적들을 모아 각자의 시선으로 실패의 경험들을 다시 바라보고 현재의 시선에서 재해석한 작업물을 전시한다. 감정에 미숙한 20대를 건강하게 이별하고 성숙으로 나아가려는 두 여자의 감정장례식에서는 다양한 애도 방식을 만날 수 있다. 전시장 안의 진행자는 ‘안내자’로서 관람객과 함께 소통하며 전시회를 진행한다. 따라서 보다 생생한 전시를 관람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준비기간 동안 퍼포먼스를 통해 거리에서 받은 물건이 이야기와 함께 판매되며 생기는 수익은 홈리스의 자활을 돕는 빅이슈 코리아에 기부된다. 본 전시회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기간 : 2017년 12월 1일~2017년 12월 4일시간 : 오후12시~7시장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양평로22나길 3-2 2층 갤러리 어반플루토홈페이지 : facebook.com/creativegroupPIERAN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걸작들을 만나볼 수 있는 ‘다빈치 얼라이브:천재의 공간’
‘다빈치 얼라이브:천재의공간’은 예술과 과학·발명·의학·건축·음악·해부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류사적 업적을 남긴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생애를 색과 빛, 음향으로 재조명한 전시회다. 전시회에서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세계, 과학, 예술을 담은 3000여 개의 디지털 이미지를 컨버전스 아트로 재현해 다빈치의 걸작들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또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초상화인 모나리자의 비밀을 파헤치는 공간도 준비되어 있다. 국내에서는 천경자 작가의 ‘미인도’ 진위여부를 감정해 이름을 알린 세계적인 감정기관 ‘뤼미에르 감정단’이 모나리자 원화를 10년 간 심층 분석해 물감의 성분, 숨겨진 밑그림, 디지털 기술로 복원한 본연의 모습까지 모두 공개한다. 관람료는 성인 1만 5000원, 청소년 1만 3000원, 어린이 1만 1000원이다. 36개월 미만 무료입장이며 인터파크에서 예매 가능하다. 올해 수능을 응시한 수험생은 내달 15일까지 50% 할인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기간 : 2017년 11월 4일(토)~2018년 3월 4일(일) 매주 월요일 휴관시간 : 오전9시~오후6시장소 : 서울 용산전쟁기념관 기획전시실관련홈페이지 : www.davincialive.co.kr3D·4D로 영상 체험을 할 수 있는 ‘마블 익스피리언스 부산’
‘마블 익스피리언스 부산’은 돔 구조의 대규모 3D, 4D 영상체험 놀이시설로 마블 히어로들을 직접 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신개념 테마파크다. 관람객들은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기술을 통해 아이언맨과 토르, 스파이더맨 등 여러 마블 히어로들을 만날 수 있다. 마블 히어로들과 함께 트레이닝을 받고 지구를 구하는 스토리 전개를 통해 관람객이 직접 느껴보고 체험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가득하고 기념품 및 MD상품 등을 구매할 수 있다. 올해 수능을 응시한 수험생은 12월 31일까지 수험표를 지참한 수험생 본인에 한해 50% 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다. 기간 : 2017년 10월 26일(목)~2018년 1월 31일(수) 시간 : 일요일~목요일 오전 10시~오후7시, 금요일~토요일 및 공휴일 오전 10시~오후10시 (폐장시간 2시간 전 매표 및 입장 마감)장소 : 부산 부산항국제터미널 건너편관련홈페이지 : tmx-korea.comyena@hankyung.com< 저작권자(c) 캠퍼스 잡앤조이, 당사의 허락 없이 본 글과 사진의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