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잡앤조이=박해나 기자/문규리 대학생 기자] 빅데이터(Big data)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빅데이터를 처리하고 분석하는 능력이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경영 빅데이터 분석사(Big data Analytics for Business)’ 자격시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추세다. ‘경영 빅데이터 분석사(Big data Analytics for Business)’ 자격시험은? 빅데이터 경영 업무에 필요한 이론과 실력 능력을 검증하는 시험제도로, 마케팅 분야에서 유용하게 활용된다. 빅데이터를 트래킹하고 분석하는 능력은 CRM(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 고객관계관리) 등의 분야에서 중요하게 활용된다. 많은 기업에서 통계 관련 자격증인 경영 빅데이터 분석사와 사회조사분석사, 정보처리기사 등의 유무를 보고 있다. 마케팅 직무에 쓸만한 자격증이 많지 않은 만큼, ‘경영 빅데이터 분석사’ 자격증은 취업으로 연결되는 키포인트가 될 수 있다. 시험은 1급과 2급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오지선다의 필기 형이다. 1급은 통계분석프로그램 R을 활용하는 실기 시험이 있으며, 이론의 범위는 △빅데이터 기획 방법론 △ 빅데이터 분석 기법 △ 빅데이터 프로젝트 관리다. 필기 20문항, 실기 25문항으로 구성돼 있다. 2급은 필기(75문항)로만 구성되며, 총 5과목으로 △ 빅데이터 이해 △ 경영과 빅데이터 활용 △ 빅데이터 기획 △ 빅데이터 분석 △ 빅데이터 기술을 공부해야 한다.
“문장, 그림, 표…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합격 팁”경영 빅데이터 분석사 합격자 남강민(24) 씨 -시험은 얼마나 준비했나?
“2주 정도 하루 4~5시간씩 투자했다. 주말 같은 경우는 하루에 10시간 이상 공부했다. 경영이나 빅데이터에 관한 지식이 없는데, 준비 기간이 짧아 남들보다 더 열심히 노력했다.”-공부 방법은?“1주는 이론 부분을 공부했다. 문장 하나도 그냥 지나쳐서는 안 될 만큼 세세한 곳에서 문제가 출제돼 문제집의 그림, 표, 문장 하나하나를 꼼꼼히 보았다. 남은 한 주는 문제집을 풀며 출제 유형을 파악하고 기출 문제를 정리했다.”-시험장 분위기가 궁금하다.“시험은 건국대학교에서 치렀다. 시험장은 일반적인 대학 강의실이라 특별한 게 없었지만, 생각보다 취업준비생이 시험에 많이 응시해 놀랐다. 중장년층도 많았다. 변화하는 세상에 대해 알고자 하고 싶어 하는 사람이 많다고 느꼈다.”-경영 빅데이터 분석사를 준비하려는 이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나는 엑셀 하나도 제대로 못 다룬다. 그만큼 자격증을 준비하면서 걱정이 많았다. 하지만 경영 빅데이터 분석사 시험(2급)은 이론 중심이라 고도의 프로그램 스킬을 요하지는 않는다. 열의가 있다면 충분히 도전해볼 만한 자격증이다. 기출 문제 중심으로 공부하다 보니 감이 잡혀 100점 만점에 90점 선을 받았다. 사회 트렌드에 맞춰 변화하려고 노력하는 분들께 추천한다.”phn0905@hankyung.com < 저작권자(c) 캠퍼스 잡앤조이, 당사의 허락 없이 본 글과 사진의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