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8일, LG그룹의 대졸신입사원 입사시험 ‘LG인적성검사’를 치르기 위해 응시생들이 고사장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한국경제DB)[캠퍼스 잡앤조이=이신후 인턴기자] 취업준비생 10명 중 3명은 직무적성검사를 한번도 통과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크루트가 직무성검사를 치른 경험이 있는 237명을 대상으로 직무적성검사 전형 통과율을 묻는 질문에 ‘응시해본 적은 있지만, 한 번도 통과하지 못했다’고 답한 응답자가 30%로 가장 높았으며, ‘어지간하면 합격하는 편’(17%)이 그 뒤를 이었다. ‘20% 이내’, ‘40% 이내’의 합격률을 가진 이들은 각각 15%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한 번도 응시해본 적 없다’(10%)고 답한 응답자도 있었다. 직무적성검사 대비 방법으로는 ‘직무적성검사 문제집, 실전모의고사 문제 등을 푼다’고 답한 인원이 44%로 가장 많이 집계됐다. ‘직무적성검사 후기를 일독했다’(20%), ‘온라인 강의 수강’(18%), ‘직무적성검사 대비 스터디 참석’(10%)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온라인 강의를 수강했다’는 응답은 8%에 그쳤다. 보통 기업 한 곳의 직무적성검사를 준비하는데 구직자들은 1~2권 가량의 문제집을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체 1곳의 시험을 준비하기 위해 풀었던 문제집이 몇 권이었는지’ 묻는 질문에 43%의 응답자가 1권을, 37%가 2권을 구비했다고 답했다. 반면 의욕과는 달리 실제 문제집 1권도 다 풀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눈길을 끌었다. ‘시험을 준비하며 문제집 1권을 몇 회나 풀었는지’ 물은 결과, ‘1권도 채 다 풀지 못했다’가 40%나 됐다. ‘1회 풀었다’고 답한 구직자는 36%로 그 뒤를 이었으며, ‘2회 풀었다’고 답한 인원은 14%, ‘3회’는 8%에 그쳤다. 한편 올해 인적성검사를 치른 횟수를 묻는 질문에는 ‘치른 적 없음’이라는 답변이 55%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1회’, ‘2회’, ‘3회’ 치렀다고 답한 응답자는 각각 19%, 14%, 3%로 나타났다.sinoo@hankyung.com< 저작권자(c) 캠퍼스 잡앤조이, 당사의 허락 없이 본 글과 사진의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