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잡앤조이=김예나 기자] SK종합역량검사(SKCT)는 단순 지적 능력만이 아니라 상황판단과 문제해결능력, 인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한다. 또 지원직무에 따라 M(경영), P(생산), R(연구개발), SW(소프트웨어), C(건설) 타입으로 직무역량검사 세분화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올 하반기 SKCT는 10월 29일 실시된다.
SKCT는 인지역량(70문항), 실행역량(30문항), 심층역량(360문항)으로 총 460문항을 150분에 걸쳐 진행된다. 이중 인지역량은 다시 언어와 수리, 직군별 검사로 구성된다. SKCT는 LG인적성검사와 함께 적성검사 난이도가 가장 높은 시험이다. 지원직무에 따라 직무역량검사가 세분화되어 있어, 각 영역별로 계열사에 따라 직무역량 문항이 달라진다. 예를 들어 SW 직무를 지원했다면 직무역량 영역에서 코딩 문제가 출제되는 식이다.
수리영역의 난이도는 4대그룹 인적성 가운데 가장 어렵다는 평가다. SKCT의 특징은 상황판단과 비슷한 실행 역량이다. 비중도 높아 실행 역량만 잘해도 합격할 확률이 높다. 난이도가 높은 만큼 1문항당 문제풀이 시간도 길다.
SKCT의 가장 큰 특징은 5대 그룹 중 유일하게 실행 역량을 출제하고 있다는 점이다. 비중도 높다. 실행 역량만 잘해도 합격할 확률이 높다고 할 정도다. 실행역량은 일반적으로 상황판단이라고 하는 영역으로, 인성검사와 비슷하게 생겼으나 적성검사의 일종이므로 정답이 있다. 전문가들은 실행역량은 조직적사고 위주로 풀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시한 취업컨설턴트는 “정답을 찾는 것이 혼란스럽다면 오답을 피하는 것도 중요한데, 극단적인 선택이 오답일 확률이 크다”라고 설명했다.
심층역량은 SK의 직무를 원활히 수행하는 데 필요한 성격, 가치관, 태도를 측정하는 테스트로 일반적인 인성검사에 해당한다. 특히 SK는 2014년 상반기부터 역사영역을 추가해 한국사 총 10문제를 객관식으로 출제한다.
지난 상반기 한국사에서는 국민인권위원회 출범, G20 정상회담 등 근현대사의 사건을 순서대로 나열하는 문제와 나라가 표시된 지도를 보고 시대별 순서대로 나열하는 문제, 서경천도운동과 국자감 등의 단어를 제시한 후 알맞은 시대와 연결되지 않은 보기를 고르는 문제 등이 출제됐다.
<기출문제 풀어보기>
[직무]
다음을 잃고 옳은 것을 고르시오.
-A, B, C, D, E가 월, 화, 수, 목, 금 중 하루를 정해 청소를 한다.
-B는 D가 청소한 다음 날은 청소할 수 없다.
-A는 가장 마지막 날 청소한다.
-C보다 청소 순서가 늦은 사람은 2명 이상이다.
[질문] E의 청소 순서는 4번째 인가?
① 항상 그르다.
② 항상은 아니지만 그를 가능성이 높다.
③ 다음 조건으로는 알 수 없다.
④ 항상 옳다.
⑤ 항상은 아니지만 옳을 가능성이 높다.
정답: ②
A가 가장 마지막 날 청소하므로 금요일에 고정된다. C보다 청소 순서가 늦은 사람이 2명 이상이므로 C는 월, 화, 수가 가능하며, 이를 기준으로 B와 D를 배치한다. 나머지 요일에 E를 배치하면, E는 4번째(목요일)에 청소를 하게 되는 경우가 총 14가지 경우 중에 4가지 발생하므로, 항상은 아니지만 그를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수리]
네 개의 숫자가 있다. 이 숫자 중 빠짐없이 2개씩 뽑아 합했더니, 각각 162, 131, 125, 115, 109, 78일 때, 이 네 개 숫자들의 평균은 얼마인가?
① 58 ② 60 ③ 67 ④ 76 ⑤ 78
정답: ②
네 개의 숫자를 a, b, c, d라 하자 .
네 개의 숫자를 2개씩 뽑아 합하는 경우는 아래와 같이 6가지이다 .
a+b, a+c, a+d, b+c, b+d, c+d
이 6가지 경우를 모두 합하면 3a + 3b + 3c + 3d = 720이다.
그러므로 , 네 개의 숫자의 평균은 a+b+c+d/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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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에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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