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잡앤조이=이신후 인턴기자]구직자들이 저녁이나 새벽 시간대 이력서,자소서를 작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커리어가 구직자 574명을 대상으로 구직 활동하는 구체적인 시간대(복수 응답 가능)를 물은 결과, ‘오후 9시~오전 12시’라는 답변이 58.5%로 가장 많았다. 이어 ‘오전 12시~3시’(33.9%), ‘오후 6시~9시’(17.7%), ‘오전 3시~6시’(5%) 순이었다. 저녁이나 새벽 시간대에 활동하는 이유를 묻자 응답자의 47%가 ‘조용해서 낮보다 집중이 잘 된다’고 답했다. ‘낮에는 학교 수업, 아르바이트, 면접 등으로 바빠서’(29.2%)라는 의견도 높게 나왔다. 이외에도 ‘백수 생활이 지속되면서 낮과 밤이 바뀌어서’(17%), ‘취업에 대한 불안감으로 잠이 오지 않아서’(3.9%), ‘그 시간에 구직 활동하는 사람이 많아 온라인을 통한 정보 교류가 용이해서’(2.4%) 등의 응답이 나타났다. ‘가족의 지나친 관심과 참견이 싫어서’라는 의견도 0.6%를 차지했다. 반면 구직자의 32.4%는 ‘저녁이나 새벽 시간대 구직 활동이 일상생활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피로감 때문에 낮 시간 활용이 어려워졌다’(67.9%)가 가장 많았다. 이어 ‘불규칙적인 식사로 건강이 나빠졌다’(25.7%), ‘가족, 친구들과 함께할 시간이 줄었다’(6.4%)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응답자의 평균 수면시간은 ‘7시간’(31.5%)이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고, ‘6시간’(26.7%), ‘8시간 이상’(23.2%), ‘4~5시간’(14.1%), ‘4시간 미만’(4.5%)이라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sinoo@hankyung.com< 저작권자(c) 캠퍼스 잡앤조이, 당사의 허락 없이 본 글과 사진의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