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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 창의력의 비결 ‘하브루타’...짝 지어 질문하고 토론하는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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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광 회계사의 4차 산업혁명 읽기]  



[캠퍼스 잡앤조이=이현우 코스모스 독서토론 대표/미국 공인회계사] 과거 성장기는 획일화, 표준화 시대였다. 지시받은 업무를 효율적으로 빨리 처리하는 능력이 중요했다. 지금은 획일화, 표준화된 업무가 컴퓨터나 기계로 대체 되고 있다. 2015년 기준 세계로봇연맹 자료를 보면 한국은 세계 1위 공장 로봇화 국가다. 우리는 이것을 4차 산업 혁명 시대라고 부를 뿐이다. 앞으로는 취업을 하거나 창업을 할 때 획일화, 표준화된 업무를 처리하는 능력만으로는 살아남기 어렵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어떤 사람이 살아남아 성공할까? 스스로 문제를 찾아 해결해야 하는 사람이 살아남고 성공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를 위해서는 ‘비판적 사고와 질문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비판적으로 생각하고 본질에 다가가는 질문을 해야지만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 방법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비판적으로 사고하고 본질을 파고드는 질문을 할 수 있을까? 정답은 바로 독서와 토론이다.

우리는 독서와 토론을 통해 문제의 본질에 접근할 수 있다. 독서만으로는 부족하다. 독서가 책을 만든 사람과 대화를 하는 것은 맞다. 중요한 것은 그가 아무리 훌륭하더라도 옛날 사람 일수도 있고 아주 멀리 있는 사람일 수도 있다.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책 속의 방법 그대로는 내가 처한 문제의 본질을 바라볼 수 없다. 그리고 시대에 따라서 답이 다를 수도 있다. 독서를 통해서는 좋은 재료를 가지고 오는 것이다. 실생활에서 적용을 하기 위한 방법은 토론이다.

토론을 통해서 다른 사람의 생각과 자신의 생각을 비교 대조하면서 틀린 것은 고치고 부족한 것은 보충하는 일은 정말 중요하다. 끊임없이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듣고 질문하는 토론을 해야 한다. 그래야 다양한 상황에 있는 사람들의 시각에서 문제를 분석할 수가 있다. 자신이 틀릴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에 토론을 두려워하거나 회피한다면 문제의 본질과 해결 방법에서 더욱 멀어진다.

노벨 수상자 중 29%가 유대인이고 금융, 언론, 정치 등 여러 분야에도 영향력은 유대인이다. 유대인 교육법에 ‘하브루타’ 가있다. 짝을 지어 질문하고 대답하면서 토론을 하는 문화이다. 스스로 생각하고 지혜를 나누는 것으로 ‘하브루타’ 교육 방법이 세계가 원하는 창의적인 인재, 세계에 영향력을 끼치는 인물을 만들어내는 데에 가장 큰 원동력이 되었다.

급변하는 세상에서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는 자가 강하다는 말이 있다. 단편적인 전문지식이나 외국어로 무장한다고 해도 취업이나 성공이 힘들다면 더 이상 경쟁력 있는 능력이 아니다. 더 이상 강하지 않는 능력을 위해서 너무 많은 시간을 낭비하지 않았으면 한다. 유대인을 통해서 알 수 있듯이 독서와 토론으로 단련된 ‘비판적 사고와 질문하는 능력’이 앞으로 살아남을 수 있는 강한 경쟁력이라고 생각한다. 



cosmosbooks.modoo.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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