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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준비자 73만 명 ‘역대 최대’...지난해보다 13%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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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잡앤조이=이영규 인턴기자] 올해 취업 준비자가 사상 처음으로 70만 명을 넘어섰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취업 준비자는 73만5000명으로 전년 동월(65만6000명) 대비 13%(8만5000명) 증가했다. 월별로 범위를 넓혀 봐도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2003년 1월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



최근 취업자 수가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지만, 그와 동시에 취업 준비자 등 취업 애로계층 역시 급증한 것이다.



취업준비자 규모가 70만 명을 넘어선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5월 기준 취업준비자 규모는 2003년 34만6000명에 불과했으나 그 숫자가 점차 증가해 2008년에는 61만7000명까지 증가했다.



이후 2011년에 50만 명대로 떨어졌다가 2015년 이후부터 점차 증가해 2016년에는 65만1000명을 돌파했다.



사실상 ‘실업자’로 여겨지는 취준생... 올해 취업률 더 악화








취업 준비자의 증가는 
사실상 실업자 증가를 의미한다. 취업 준비자는 적극적인 구직활동을 하지 않기 때문에 통계상으로는 ‘실업자’로 분류되지는 않는다. 

올해 4월까지 한국의 청년실업률은 경제협력기구(OECD) 회원국 중에서 가장 많이 악화한 것으로 집계됐다. OECD에 따르면 올해 4월 한국의 15~24세 청년층 실업률은 11.2%로, 지난해 12월의 8.7%에 비해 2.5% 상승했다.



취업 준비자가 늘어나는 이유는 취업 준비에 소요되는 기간이 길어진 탓도 있지만 실업률 상승 등 고용사정 악화로 구직 활동에 뛰어드는 것을 두려워하는 이들 역시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spdlqjc3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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