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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할 여유가 없다고? 똑똑한 대학생 ‘짠테크’로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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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잡앤조이=이도희 기자/권경한 대학생 기자] ‘티끌 모아 태산’보다 '티끌 모아 티끌’이라는 말이 더 공감이 되는가? 실제로 저축을 엄두도 못내는 대학생이 많다. 하지만 저축의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 사람은 없다. 그렇다면 올바른 소비습관을 길러주고 저축을 돕는 ‘짠테크’를 시작해보는 것이 어떨까.

 

짠테크의 핵심은 ‘꾸준함’

짠테크는 절약을 뜻하는 짠돌이와 재테크를 합친 말로 매일 조금씩 돈을 차곡차곡 모아 목돈을 만드는 것을 뜻한다. 짠테크 도전자 대부분이 “푼돈 모아봐야 얼마나 되겠느냐”라는 생각과 함께 귀찮음을 느끼기 시작하면서 중도 포기하기 마련이다. 최근 시중은행에서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는 ‘짠 테크 상품’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으로 보인다. 계좌를 지정하면 공인인증서나 OTP 인증 없이 클릭 한 번으로 매일 일정액이 자동으로 쌓이는 식이다.



 

우리은행은 모바일 적금 상품 '위비 짠테크 적금'을 선보였다. 1년 단위로 매주 1000원씩 납입액을 늘려가는 '52주 짠플랜'과 한 달 주기로 매 영업일마다 1000원씩 입금액을 늘려가는 '매일매일 캘린더플랜', 절약한 하루 생활비를 매일매일 입금하는 '원데이 절약플랜' 3가지 상품으로 구성돼 있다.

 

자동이체 방식으로 저축되기 때문에 신경 쓰지 않아도 돈이 모이며, 일정 횟수 이상 이체가 되면 연 1.0%의 금리 우대를 받아 최고 연 2.5%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의 짠테크 대표 상품은 ‘한달애(愛) 저금통’이다. 휴대전화를 통해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으면 클릭 한 번만으로도 저금이 가능하다.  

 

한달애 저금통의 가장 큰 강점은 연 4%에 달하는 금리다. 하루 최대 3만원(월 최대 30만원)의 ‘자투리 돈’을 저축하면 연 4%의 금리를 적용해 매월 고객이 지정한 날짜에 지정한 계좌로 이자와 적립금을 넣어준다. 매일 쓸 수 있는 돈의 한도를 정해놓고, 남은 돈을 저축하는 ‘모바일 저금통’으로 활용하는데 최적화한 상품이다.

 

KEB하나은행의 '오늘은 얼마니? 적금'은 매일 문자 메시지로 얼마를 저축할지 묻고 여기에 답하면 그 날 적금 이체가 완료되는 상품이다. 예를 들어 적금 계좌 별칭을 '노트북'이라고 설정하면 매일 ‘노트북을 위해 얼마나 저축하시겠어요?'라는 문자 메시지가 영업일마다 온다. 가입자가 '노트북 1만 원'이라고 답을 보내면 1만 원이 적금으로 이체된다.

 

이를 통해 적금 가입자가 매일매일 저축 목표를 잊지 않고 저축할 수 있도록 격려함으로써 매일 알뜰하게 저축도 하고 일상생활에서의 개인적 목표도 달성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1000원으로 시작해 573만원 만드는 ‘짠테크’ 노하우

 

한편 은행을 이용하지 않고도 짠테크를 실천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캘린더 저축이 있다. 매일 날짜에 1000원을 곱한 금액만큼 저축하는 방식이다. 매월 1일에는 1000원, 31일엔 3만1000원을 저축한다. 이렇게 모으면 31일까지 있는 달에는 49만6000원, 30일까지 있는 달은 46만5000원을 모아 1년엔 573만8000원을 저축할 수 있다.

 

생활비 지출이 많은 사람은 일일 생활 주머니를 시도하는 것도 좋다. 주로 카드로 결제해 지출 체감도가 낮고 자취를 하는 대학생에게 추천한다. 주머니 30개를 준비하고 순수 생활비를 떼어내 주머니에 생활비를 나눠 담는다. 이후 매일 매일 해당 에 들어있는 돈으로만 생활하고 매일 남는 돈은 저금통에 넣는 방법이다.

tuxi0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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