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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합격 위해 행원에게 직접 궁금한 점 여쭤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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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진콘서트 멘토 인터뷰]




2016년 7월 우리은행 종로4가지점 예금팀 주임

2016년 3월 한양대학교 산업융합학과 입학

2013년 2월 대동세무고 세무회계과 졸업

2012년 11월 우리은행 창신동지점 입사


우리은행 예금팀에서 5년 째 근무하고 있는 장우솔 주임은 올해 첫 행진콘서트 멘토로 선정됐다. 행진콘서트는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출신 멘토가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청소년들에게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는 전국 규모의 토크콘서트다.

현재 일과 학업을 병행하고 있는 장 씨는 우리은행에 합격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자신의 취업준비과정과 대학생활 그리고 직무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현재 어떤 일을 하고있나요?

우리은행 종로4가 지점에서 수신 업무를 담당하고 있어요. 수신 업무란 창구에서 입·출금부터 예금, 적금, 인터넷 뱅킹, 체크카드, 신용카드 등의 일을 처리해요.

특성화고에 진학한 계기가 있나요?

일반고 진학을 생각하던 중 중학교 3학년 때 여러 특성화고로부터 입학 설명회를 듣게 됐어요. 그때 홍보를 나오신 대동세무고 선생님께서 제가 성적이 좋기 때문에 입학하게 되면 장학생으로 추천해주겠다고 하시더라고요. 당시에만 해도 특성화고에 등록금을 내야해서 장학금을 받고 학교를 다닐 수 있는 기회였죠. 또 평소 회계, 재테크 등에 관심이 많았는데 대동세무고가 회계, 세무분야에 특성화된 고등학교에다가, 취업률과 진학률 모두 높았어요. 여러모로 만족스러워 대동세무고에 진학하게 됐죠.

원래 꿈이 행원이었나요?

처음엔 회계사가 목표였어요. 그런데 고등학교 2학년 여름방학 때 담임선생님과 부모님께서 은행으로 취업을 하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하셨죠. 고민 끝에 취업 먼저하고 대학을 나중에 진학하기로 결정했어요. 또 학교에서 은행 쪽 취업률도 높아서 가능성이 있겠다 싶었죠.

취업 준비는 어떻게 했어요?

저는 고등학교 1학년 때까지 대학 진학만 생각하다가 뒤늦게 취업을 선택했어요. 그래서 2학년 여름 방학 때부터 취업 준비를 시작했어요. 자격증은 학교 수업시간을 이용해 한자능력검정시험 3급, ITQ엑셀, 전산회계 1,2급을 취득했고요. 방과 후 취업반을 통해 자기소개서를 작성해 선생님께 피드백을 받고 모의면접을 봤어요.

그 외에 학교에선 어떤 활동을 했어요?

3년 동안 댄스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학교 축제나 취업박람회에서 공연도 하고 교외 댄스 경연대회에서 수상도 했었어요. 동아리 부장을 맡아 리더십도 길렀죠. 댄스 경험을 자기소개서에 작성해 어필을 했어요. 면접 때 인사담당자께서 인상 깊게 보셨는지 댄스동아리 관련 질문을 많이 하시더라고요. 확실히 남들과 다른 자신만의 특별한 활동이 있으면 차별화가 되니까 관심 있게 보는 것 같아요.








우리은행에는 어떻게 지원하게 됐나요?

3학년 1학기 때 학교 추천으로 우리은행에 지원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바로 지원하게 됐어요.

우리은행에 합격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어요?

우리은행을 찾아가 창구에 있는 행원에게 궁금한 점들을 물어봤어요. 우리은행에서 주로 하는 업무가 무엇인지, 다른 은행과 비교했을 때 개선해야할 점이 무엇인지 등을 여쭤봤어요. 다행히 친절히 답해주시더라고요.

행원의 답변이 우리은행을 준비하는데 도움이 되었나요?

그럼요.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행원이 하는 일과 필요한 역량에 대해서 말씀해주시고 하고 싶은 일이라면 꼭 도전해보라고 응원도 해주셨어요.

또 외모도 조언해 주셨어요. 긍정적인 인상을 심어 줄 수 있는 단정한 헤어스타일을 권해주셨고, 면접 볼 때는 면접관에게 옅은 미소를 짓고 대답하는 것도 잊지 말라고 당부하셨죠. 그래서 헤어스타일도 바꾸고 평소에 웃는 연습을 많이 했죠.

대학에 진학한 계기가 있나요?

일하면서 경영, 경제학 쪽으로 공부하며 지식을 쌓고 싶었어요. 그래서 작년 3월에 재직자특별전형으로 한양대학교 산업융합학과(야간)에 입학했어요. 대학을 지원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기준은 회사와 학교 간의 거리였어요. 수업 시간에 맞춰 퇴근하고 쉽게 갈 수 있는 거리인지를 따져야 했죠. 전공과 등하교 시간 등을 계산해 보니 한양대가 제일 적합했어요

대학생활은 어때요?

퇴근하고 저녁에 학교를 등교하다 보니 온전한 캠퍼스 생활을 누리긴 힘들어요. 그래도 여느 대학생처럼 MT도 가고 학식도 먹고 나름 즐겁게 생활하고 있어요. 과 동기들과도 나이대가 비슷해 두루두루 친하게 지내고 있어요.

일과 학업을 병행하는데 힘들진 않아요?

수업이 있는 날은 한 시간 일찍 퇴근을 해야 해서 같은 팀 내 선배에게 죄송하죠. 그래도 회사 내 선배들과 지점장님께서 많이 배려해주시고 이해해주셔서 큰 어려움은 없어요.

글 구은영 인턴기자 eyg0261@hankyung.com│사진 이승재 기자

우리은행 근무환경 등 더 자세한 내용은 '하이틴잡앤조이 1618' 잡지를 통해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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