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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푸틴 '전쟁규칙 없다' 지시 뒤 민간시설 공격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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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푸틴 '전쟁규칙 없다' 지시 뒤 민간시설 공격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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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젤렌스키 "푸틴 '전쟁규칙 없다' 지시 뒤 민간시설 공격 급증"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군 지휘부에 전쟁 수칙을 무시하라는 지시를 내렸으며 이후 러시아군의 민간 시설 공격이 급증했다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주장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정보기관이 도청한 러시아 측 통신 내용을 근거로 푸틴 대통령이 지난 9월 "이제 규칙은 없다"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가 이후 키이우에 대한 공습을 강화하면서 학교와 병원, 데이터센터 등 민간 시설을 겨냥한 공격도 크게 늘렸다고 주장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런 공격이 단순히 기반 시설을 파괴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끊임없는 폭격으로 사람들을 압박하고 공포를 심어주려는 목적이라고 말했다.
    FT와의 인터뷰는 러시아의 제트추진 무인기 공격을 받은 키이우의 한 학교 방공호에서 진행됐다.
    FT는 당시 학교 공격 현장에서 수거한 무인기 잔해에서 러시아 제조업체의 표시와 러시아어로 손으로 쓴 글씨가 확인됐다고 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이 돈바스 지역을 점령하지 못하자 "대규모 공격, 대량 살상"에 나서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러시아가 최근 속도가 빠른 제트추진 무인기 공격을 늘리면서 우크라이나의 방공 부담도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산 F-16 전투기가 이런 무인기를 요격하는 데 효과적이지만 자국이 보유한 전투기의 절반가량이 수리와 정비를 위해 장기간 유럽에 머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투기를 보다 빨리 전선에 복귀시킬 수 있도록 서방 파트너들의 지원을 받아 정비 작업을 우크라이나 국내에서 진행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withwit@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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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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