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대적 교전 수당 월 최고 225달러→450달러로 올려

(서울=연합뉴스) 현영복 기자 = 미국 정부는 이란과의 무력 충돌이 지속되는 가운데 전투 지역에 배치된 장병들의 위험수당을 인상했다고 미 워싱턴포스트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숀 파넬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소셜미디어에 올린 게시물을 통해 적의 공격을 직접 받는 장병들에게 지급되는 적대적 교전 수당(Hostile Fire Pay)을 이달부터 월 최고 450달러(약 61만3천원)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분쟁 지역에서 복무하는 병사들의 개인 위험수당도 월 최고 275달러(약 37만4천원)로 오른다. 기존에는 두 개 수당 모두 월 최고 225달러(약 30만6천원)였다.
이번 발표는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이란과의 충돌을 공식적인 전쟁으로 규정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충돌이 큰 문제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중동 현지에서는 간헐적인 충돌이 이어지면서 미군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다.
미 국방부는 지난 2월28일 이란과의 충돌이 시작한 이래 미군 19명이 숨지고 860명 이상이 부상했다고 밝힌 바 있다.
워싱턴포스트는 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미군 사망자가 최소 22명이라고 보도하면서 사망자 중 일부는 전투와 관련되지 않은 일로 숨졌을 수 있다고 전했다.
youngb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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