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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공군기지 테러모의 혐의로 이란 이중국적 영국인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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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공군기지 테러모의 혐의로 이란 이중국적 영국인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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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英공군기지 테러모의 혐의로 이란 이중국적 영국인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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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 영국 공군기지 인근에서 발생한 테러 모의 의심 사건과 관련해 이란 이중국적을 가진 영국인이 추가로 체포됐다.
    1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영국 경찰은 이날 런던 웨스트민스터에서 25세 남성을 테러 준비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번 체포와 관련해 런던 내 건물 2곳도 수색했다.
    앞서 영국 정부는 테러 모의 의심 사건에 이란이 개입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앤디 버넘 영국 총리는 전날 BBC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주말 페어퍼드 기지 인근에서 발생한 사건에 이란이 일정한 역할을 했다는 강한 징후가 있다"고 밝혔다.
    버넘 총리는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라면서 미국 측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 측도 외국 세력의 개입 가능성을 제기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용의자들이 이란과 연계됐을 가능성을 언급했고,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도 "분명히 외국 행위자의 손길이 개입돼 있다"고 말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도 영국 측에 공격 가능성과 이란 배후설에 관한 정보를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다만 이란은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이란 정부는 버넘 총리의 발언과 관련해 테헤란 주재 영국대사를 초치해 항의했다.
    테러 모의 의심 사건은 미군 B-1 폭격기가 이란 공격 임무에 사용하는 글로스터셔주(州) 페어퍼드 기지 인근에서 지난달 27일 발생했다.
    당시 경찰은 20대 영국 국적 남성 5명을 폭발물 및 테러 관련 혐의로 체포했다.
    현장의 밴 3대에서는 폭발물이 발견되지 않았지만, 상당량의 휘발유를 운반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이후 체포된 5명은 보석으로 풀려났다.
    이에 대해 버넘 총리는 "가장 엄격한 보석 조건이 붙어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비키 에번스 영국 대테러경찰 선임 국가조정관은 면밀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면서 "모든 가능성을 살펴보고 있으며, 여기에는 외국 국가의 개입 가능성도 포함된다"고 말했다.
    kom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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