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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유아 기자 = 메리츠증권은 2일 국내 게임사 시프트업[462870]에 대해 단기적 실적 부진과 내년 주가 상승 재료 부재 등을 꼽으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3천원에서 3만5천원으로 낮췄다. 투자 의견은 홀드(보유)를 유지했다.
이효진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시프트업의 3분기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33%, 48% 감소하며 시장 전망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 글로벌은 2분기 행사로 두 자릿수 성장했으나 3분기는 비수기에 해당해 (관련 이익은) 전년 수준일 것"이라고 봤다.
그러면서 "반면 니케 차이나는 글로벌과의 차이에서 발생하는 중국 게이머 불만을 극복하지 못했다. 3분기까지는 관련 기저가 니케 전체 성장률에 부담을 준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또 "환율(하락) 영향은 매출에서 크지 않으나 영업외비용에서 발생한다. 수익구조 상 매출 인식 시점과 정산 시점 차이로 환 노출 포지션이 큰 편이다. 영업이익 대부분이 환으로 상쇄돼 단기적으로 부진한 순이익이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내년에 주가 상승을 뒷받침할 재료가 부족하다는 점도 짚었다. 이 연구원은 "시프트업이 준비 중인 신작 두 개 모두 2028년 이후 출시가 유력하다. 2분기 인수한 일본 게임사 언바운드의 게임 또한 내후년 이후가 유력해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시프트업은 지난해 2분기 이후 모멘텀과 실적 모두 휴지기에 진입했다. 2028년까지 버틸 힘이 되어줄 '니케'가 반등세로 전환돼야 투자자의 본격적인 저점매수가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ku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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