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넬대 집단성폭행 의혹 조사 관련 "그들이 옳은 일 하리라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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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연합뉴스) 이유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이스라엘로 향하던 플라이두바이 여객기를 추락시키려 한 것으로 알려진 부기장이 이란과 연계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취재진으로부터 해당 부기장과 이란의 연계 가능성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내가 듣고 있는 내용을 토대로 말하자면 대답은 '그렇다'(yes)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현재 우리는 조사 중"이라며 구체적인 이란의 연계 정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지난달 30일 승객 174명을 태우고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출발해 이스라엘로 향하던 플라이두바이 FZ1073편 여객기에서 오만 국적 부기장이 기장을 흉기로 찌르고 비행기를 추락시키려한 사건이 발생했다.
부기장의 공격으로 여객기가 급강하했으나 다친 기장이 조종석 문을 열었고 승객들이 부기장을 제압하며 참사를 피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앞서 미 언론 인터뷰에서 이란의 개입 가능성에 대해 "아직 말하기 이르다"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장기화하는 이란전이 중간선거에서 공화당과 자신에게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이란이 핵무기를 갖지 않을 테니 (선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반박했다.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핵무기 보유 문제에 대해선 "그들은 핵무기를 가질 수 없고, 갖지 않을 것이며, 갖지 않기로 동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코넬대에서 발생한 집단 성폭행 의혹과 관련, 코넬대가 사건을 충분히 조사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그 일에 대해 많이 알지는 못하지만, 코넬은 훌륭한 학교"라며 "그들이 옳은 일을 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해당 사건은 2024년 10월 코넬대에 재학 중이던 한 여성이 교내 남학생 사교클럽인 '카이 파이'(Chi Phi) 건물에서 학생 7명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가해자로 지목된 남성 명단에는 이(Lee)씨 성을 지닌 한국 학생 1명도 포함됐다. 피해자는 당시 20세였으며, 사건 이후 학교를 중퇴했다.
y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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