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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이민단속 총격 사망 러네이 굿 유족, 트럼프 행정부 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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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이민단속 총격 사망 러네이 굿 유족, 트럼프 행정부 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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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이민단속 총격 사망 러네이 굿 유족, 트럼프 행정부 제소
    크리스티 놈 전 법무장관과 ICE 요원 상대로도 별도 손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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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권영전 특파원 = 올해 초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의 총격에 숨진 러네이 굿의 유족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대규모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로펌 '로마누치 앤 블랜딘'은 러네이의 형제인 브렌트 갱거와 동성 배우자인 베카 굿, 자녀들 등을 대리해 미국 연방정부를 상대로 미네소타 연방법원에 소송을 냈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유족들은 러네이에게 총격을 가한 ICE 요원 조너선 로스 등 연방 요원들과 스티븐 밀러 백악관 부비서실장, 크리스티 놈 전 국토안보부 장관, 토머스 호먼 백악관 국경 차르 등을 상대로도 별도의 소송을 냈다.
    이들은 러네이가 생의 마지막 순간 겪은 고통과 가족들의 상실 등에 대해 배상과 징벌적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특히 연방 요원과 정부 당국자들을 상대로 한 소송에서는 이들이 소말리아계와 히스패닉 주민을 인종적 표적으로 삼아 감시하고 항의하는 시민을 폭력적으로 위협하고 입막음하려 하는 등 위헌적 모의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러네이 굿이 테러 행위를 저질러 ICE 요원이 자위권 차원에서 대응했다는 사건 직후 연방 정부의 입장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브렌트 갱거는 "누이와 자녀들, 그리고 나라를 위해 옳은 일을 하겠다는 결의를 품고 강력히 책임 추궁을 요구한다"며 "(러네이가 사망한) 지난 1월 7일 일어난 일과, 지난 1년간 많은 사람에게 일어난 일은 미국이 지향하는 바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베카 굿은 "우리에게 일어난 일은 어느 가족에게도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라며 "진정한 책임 추궁이야말로 이를 위한 유일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러네이 굿은 올해 1월 7일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이민 단속 작전 '메트로서지'를 펼치던 ICE 요원들과 대치하다 차량에 탑승한 채 총격을 받아 숨졌다.
    당시 사망 사건은 미 연방정부의 이민 단속 작전에 대한 전국적인 반발을 불러왔다.
    comm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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