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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후드 부사장 "슈퍼앱 변화는 시작 단계…韓 협업 여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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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후드 부사장 "슈퍼앱 변화는 시작 단계…韓 협업 여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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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빈후드 부사장 "슈퍼앱 변화는 시작 단계…韓 협업 여지도"
    요한 케르브라트 로빈후드 크립토 부문 수석 부사장 인터뷰


    (서울=연합뉴스) 박수현 기자 = 요한 케르브라트 로빈후드 크립토 부문 수석 부사장은 1일 디지털자산과 전통 자산을 한 곳에서 거래하는 '슈퍼앱'의 변화가 시작 단계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 시장 진출 계획은 현재로서는 없다고 선을 그으면서도, 해외에 한국 주식 수요가 있는 걸 인지하고 있다며 향후 협업 기회가 생길 수 있다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케르브라트 부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 광진구 한 호텔에서 열린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KBW)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슈퍼앱이라는 컨셉은 로빈후드가 이미 몇 년 전부터 가져가는 주요 장점 중 하나"라고 말했다.
    로빈후드는 AI 기반의 능동형 자산관리, 전통 자산과 디지털자산의 통합을 바탕으로 한 '슈퍼앱'으로 미국 투자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꾼 것으로 평가받는다.
    케르브라트 부사장은 "아직 이런 변화는 시작 단계다. 향후 예술품 등 접근 가능한 자산이 추가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AI 기술 고도화에 따라 (더 나아진)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의 금융사들이 로빈후드와 같은 플랫폼이 될 수 있겠냐는 질문에는 "로빈후드는 쉽고 편한 인터페이스를 구축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단계적 교육을 통해 접근성, 사용성을 높이는 것이 발돋움의 핵심"이라고 했다.
    이어 "기관뿐만 아니라 리테일 유저도 포함해서 접근성과 사용성을 높이는 게 중요하다. 경쟁이 치열하겠지만 혁신이 만들어질 것이고, 그 혁신의 성과가 고객들에게 돌아가게 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케르브라트 부사장은 미국 주식이나 상장지수펀드(ETF)뿐만 아니라 모든 자산에 관심이 있다며, 더 많은 자산을 쉽고 편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토큰화 주식이 더 많은 실사용례를 만들고 플랫폼과 연동되도록 하려 한다"며 "거래를 넘어 대출과 담보 제공까지 확장되기를 원하고, 사용처도 많아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로빈후드가 지난 7월 출시한 메인넷 '로빈후드 체인'을 언급하면서는 "주안점은 실물연계자산(RWA)에 최적화된 체인을 구축하는 것이다. 여러 토큰화 주식과 거래를 지원 중이며 점점 더 많은 자산이 들어오고 있다"고 했다.
    케르브라트 부사장은 로빈후드의 한국 시장이 진출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는 현재로서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유럽, 영국, 캐나다, 싱가포르가 주요 우선순위"라며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에서 이미 관련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다만 향후 여타 아시아 국가로의 확장은 항상 염두에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행사 참석차 방한해 한국 시장이 가상자산 관련 기술과 리테일 수요를 기반으로 한 역동성과 발전성을 갖췄다는 기존 생각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며 "규제에 따른 변화를 향후 몇 분기 동안 면밀히 관찰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또 "해외에서 한국 주식 수요가 높다고 들었다"라며 "저희의 기술은 기존에 접근하기 어려웠던 시장 유동성을 확보할 수단이니 한국에서 (로빈후드) 블록체인이 활성화되면 협업 여지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suri@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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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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