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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유업계, 내년부터 음용유 2만6천t 줄이고 가공유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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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유업계, 내년부터 음용유 2만6천t 줄이고 가공유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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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농·유업계, 내년부터 음용유 2만6천t 줄이고 가공유 확대
    6월 30일 첫 회의 후 석 달 만에 협상 타결…2028년까지 적용


    (서울=연합뉴스) 김세린 기자 = 낙농업계와 유업계가 우유 소비 감소 등 유제품 소비구조 변화에 대응해 마시는 우유에 쓰이는 원유 물량을 줄이고 치즈·분유 등 가공유제품용 원유 물량은 늘리기로 했다.
    낙농진흥회는 올해 진행한 용도별 원유 물량 협상에서 음용유 물량을 2만6천톤(t) 축소하고 가공유 물량을 같은 규모로 확대하기로 생산자·유업계가 합의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음용유 물량은 현행 194만1천t에서 191만5천t으로 2만6천t 줄고, 가공유 물량은 10만9천t에서 13만5천t으로 2만6천t 늘어난다.
    이번에 결정된 용도별 원유 물량은 내년 1월부터 2028년 말까지 2년간 적용된다.
    용도별 원유는 사용 목적에 따라 흰우유와 가공유, 발효유, 커피음료 등 마시는 유제품 제조에 쓰이는 음용유와 치즈·분유 등 제조에 쓰이는 가공유로 구분한다.
    용도별 원유 물량 협상은 2년마다 진행된다. 음용유 구매·사용 실적 등을 토대로 협상 범위를 정해 생산자와 유업계가 물량을 조정한다.
    올해 협상은 지난 6월 30일부터 낙농진흥회 이사 7명으로 구성된 협상 소위원회를 중심으로 모두 11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소위원회에는 낙농진흥회 1명과 생산자 측 이사 3명, 유업계 측 이사 3명이 참여했다.
    생산자 측은 생산비와 부채 증가, 폐업 확대 등에 따른 농가 경영난을 이유로 협상 물량 축소에 반대했고, 유업계는 우유 소비 감소에 따른 재고 부담 등을 들어 음용유 물량 감축을 요구했다.
    양측은 협상 과정에서 유제품 소비구조 변화와 생산자·유업계의 경영 여건을 고려해 음용유 물량을 줄이는 대신 가공유 물량을 확대하는 데 합의했다.
    한편, 올해 원유 기본가격은 우유 생산비가 직전 협상 이후 누적 기준으로 협상 요건인 ±4% 이상 변동하지 않아 별도의 가격 협상을 진행하지 않았다.
    athen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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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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