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존중희망재단과 협약…지역 자살예방센터 협력체계 61개로 확대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과 소상공인의 자살 예방과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심리적 위기에 놓인 소상공인의 조기 발굴과 심리회복·재기 지원을 강화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경기침체와 매출 감소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과 심리적 부담을 겪는 소상공인을 조기에 발견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생명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소상공인지원센터와 지역 자살예방센터 간 일대일 협력체계를 기존 35개에서 61개로 확대한다.
이를 통해 고위험군 발굴과 전문기관 연계, 자살예방 인식개선 캠페인과 교육, 맞춤형 서비스 지원 등을 공동 추진한다.
전국 소상공인지원센터에는 우울증과 자살 위험 선별도구인 'PHQ-9'을 비치해 소상공인이 자신의 심리 상태를 스스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검사 결과 전문적인 도움이 필요한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와 지역 자살예방센터를 안내하고 상담과 전문기관 연계 등을 지원한다.
폐업했거나 폐업을 앞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걷기와 명상 등으로 구성된 심리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전문 컨설턴트의 일대일 맞춤형 상담도 제공한다.
인태연 소진공 이사장은 "경제적 어려움이 심리적 위기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소상공인이 어려움을 혼자 감당하지 않도록 조기에 살피고 필요한 도움으로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곳곳에 촘촘한 생명 안전망을 구축하고 소상공인을 세심하게 살피는 심리·정서적 지원 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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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eudoj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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