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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세 마하티르 말레이 前총리, 100세 부인과 사별 다음날 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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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세 마하티르 말레이 前총리, 100세 부인과 사별 다음날 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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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1세 마하티르 말레이 前총리, 100세 부인과 사별 다음날 입원
    "'70년 해로' 하스마 여사 별세에 슬픔·피로…상태 안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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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말레이시아 역대 최장기간 총리를 지낸 마하티르 모하맛(101) 전 총리가 부인과 사별한 다음 날 병원에 입원했다.
    30일(현지시간) 마하티르 전 총리의 대변인 수피 유소프에 따르면 그는 전날 밤 쿠알라룸푸르의 국립심장연구소에 입원했다.
    구체적인 입원 사유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수피는 마하티르 전 총리의 부인 시티 하스마 여사가 지난 28일 별세한 뒤 그가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의 상태는 안정적"이라면서도 "감정적 기복과 무더운 날씨, 휴식 부족으로 인해 그가 매우 지쳐 있다. 101세 노인에게 이런 요인들이 겹치는 것은 절대 좋지 않다"고 덧붙였다.
    마하티르 전 총리의 아들 모크자니 마하티르도 말레이시아 관영 베르나마 통신에 지난 이틀 동안 부친이 매우 힘든 시간을 보냈다면서도 "하지만 현재 그는 괜찮으며 우려할 만한 상황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의사이자 공중보건 활동가였던 하스마 여사는 마하티르 전 총리와 70년간 결혼 생활을 하면서 일곱 자녀를 뒀다. 그는 지난 28일 100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전동 휠체어를 타고 부인의 장례식에 참석한 마하티르 전 총리는 "오늘 아내가 세상을 떠날 줄은 몰랐다. 어젯밤까지만 해도 꽤 건강했다"면서 눈물을 보이는 등 충격과 슬픔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1981∼2003년, 2018∼2020년 약 24년간 말레이시아를 통치한 마하티르 전 총리는 93세에 취임한 두 번째 임기 때는 '세계 최고령 국가 지도자' 타이틀을 얻은 바 있다.
    그는 여러 차례 심장마비를 겪는 등 최근 몇 년간 병원을 수시로 드나들었다. 지난 1월에는 낙상에 따른 오른쪽 고관절 골절로 입원했다가 이후 회복해 공개 활동을 재개하기도 했다.
    jh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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