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운터포인트리서치 조사…TSMC 42%·삼성전자 4% 차지

(서울=연합뉴스) 김민지 기자 = 올해 2분기 전 세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2.0 시장 매출이 AI 반도체 수요와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 확장에 힘입어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갔다.
30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글로벌 파운드리 2.0 시장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 전 분기 대비 11% 증가한 966억 달러를 기록했다. 1분기 성장률 24%보다 증가 폭이 확대됐다.
파운드리 2.0은 순수 파운드리 업체뿐 아니라 비메모리 종합반도체기업(IDM), 외주 반도체 조립, 테스트 기업(OSAT), 포토마스크 공급업체까지 포함한 더 넓은 범위의 개념이다.
순수 파운드리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549억 달러를 기록했다
TSMC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402억 달러로, 파운드리 2.0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8%에서 42%로 확대됐다.
삼성전자는 파운드리 2.0 시장에서 4% 점유율을 차지하며, 순수 파운드리 시장 2위를 지켰다. 이어 중국 SMIC가 전년 동기 대비 36% 성장하며 전체 시장에서 3%의 점유율을 기록해 3위에 올랐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삼성과 인텔 파운드리도 고객사들이 추가 공급원을 찾으면서 수혜를 보고 있다"며 "다만, 두 업체 모두 아직 TSMC의 첨단 공정 규모·수율·패키징 실행력을 완전히 대체하기엔 이르다"고 분석했다.
OSAT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늘어난 126억 달러를 기록했다. 첨단 패키징과 웨이퍼 프로빙, 테스트 수요가 성장을 이끌면서 ASE와 엠코는 매출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4%, 26% 증가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하반기에도 파운드리 2.0 시장이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며 첨단 패키징, 기판, 테스트 생산능력이 AI 구축의 핵심 제약 요인으로 남을 것으로 내다봤다.
jakmj@yna.co.kr
(끝)
ADVERTISEMENT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